루피, 나플라/사진=헤럴드POP DB
루피, 나플라/사진=헤럴드POP DB

[헤럴드POP=김지혜 기자] 대마초 파문의 중심에 선 래퍼 오왼이 Mnet 힙합 오디션 프로그램 '쇼미더머니9'에서 통편집된다.

20일 Mnet 측 관계자는 헤럴드POP에 "오왼이 '쇼미더머니9' 방송에서 하차 예정이다. 향후 방송분에서도 편집 예정이며 1회 다시보기에서도 편집될 것"이라고 밝혔다.

전날 '쇼미더머니777'에서 각각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한 나폴라, 루피, 그리고 오왼, 블루, 영웨스트 등 메킷레인 레코즈 소속 래퍼 5인이 대마초 흡연 혐의로 조사를 받았다는 보도가 나왔다. 경찰은 집단적인 마약 흡연이 있던 것으로 보고 이들을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넘겼으며, 검찰은 5인 중 1인(영웨스트)을 기소했고 4인은 초범인 점 등을 감안해 기소유예 처분했다.

이와 관련 메킷레인 측은 공식입장을 통해 "당사의 소속 아티스트 전부는 지난해 대마초 흡연 혐의로 조사를 받았다"고 인정했다.

이어 "경찰 조사 당시 전 아티스트가 필요한 법적 절차에 따라 성실히 조사에 임했으며 소변 검사에서 전부 음성 판정을 받았다"면서 "그러나 이 과정에서 2019년 대마초를 흡연한 사실을 시인, 7월 해당 사건에 대해 최종적으로 기소 유예 처분을 받았으며, 영웨스트는 현재 재판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소속사는 "멤버 전원은 잘못을 인정하고 진심으로 후회하며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당사 역시 이러한 불미스러운 사태가 발생한 것에 대하여 무거운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 또다시 이와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소속사 차원에서 재발방지 대책 및 자체 징계 방안을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현재 경영진 및 내부 매니지먼트 방식 역시 전면 교체된 상태다.

특히 오왼의 경우 지난 16일 방송을 시작한 엠넷 힙합 오디션 프로그램 '쇼미더머니9'에 지원했던 만큼 더욱 논란이 거셌다. 마약 혐의로 적발된 전력이 있음에도 자숙 없이 방송 출연을 강행했다는 이유에서다. 첫방송에서 오왼이 1차 예선을 통과하는 모습이 그려졌으나, 마약 혐의가 뒤늦게 세간에 알려지면서 결국 제작진 역시 오왼의 하차 및 통편집을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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