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지혜 기자] 김용진이 명품 가창력은 물론 재치 있는 입담까지 뽐냈다.
지난 24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유희열의 스케치북'에는 가수 김용진이 출연했다.
이날 김용진은 첫 곡으로 SBS 드라마 '봄날'의 메인 OST였던 '봄날'을 선보였다. 또한 최근 발매된 신곡 '밤, 밤, 밤 (헤프고 아픈 밤)' 무대까지 최초로 선보이며 특유의 허스키한 보이스로 안방에 귀호강을 선물했다.
가수 선배 유희열과 대화를 나누는 것이 꿈 같다는 김용진은 "어제도 잠을 못 잤다. 오늘 와서도 한참을 떨었는데 따뜻하게 맞아주셔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 긴장감을 증명하듯 김용진은 땀을 비오듯 흘리기도 했는데 유희열은 직접 땀을 닦아주며 훈훈한 선후배 케미를 선보였고, 김용진은 "설렌다"며 데뷔 17년차임에도 여전히 풋풋한 모습을 보였다.
김용진은 2017년 KBS2 '불후의 명곡 첫 출연한 것을 계기로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차지하는가 하면, 15년 만에 팬클럽까지 생겼다는 이야기를 털어놨다. 그는 "방송할 때마다 저 때문에 와주시는 분들이 계셨다. 무대에서 노래하는 게 이렇게 재밌을 수 있구나 싶었다"고 말해 흐뭇함을 더했다.
실시간 검색어 1위에 대해서는 "꿈 같은 일이었다. (실검 1위의 맛을) 끊을 수 없는 것 같다"며 "전 그런 것에 연연하지 않는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저도 제가 나오는 프로그램 모니터링을 하면서 한 손은 핸드폰에, 한 손은 텔레비전에 대고 왜 (검색어) 안오르지 하게 되더라. 한번 맛을 보니 끊을 수 없는 것 같다"고 전했다.
또한 "'유희열의 스케치북'이 방송하는 시간에는 저한테 아무도 저에게 전화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가끔 꼭 방송할때 '야 너 나왔어' 해주시는 분들 계신다. 감사하지만 아무 도움이 안된다. 검색어를 봐야 한다"고 너스레를 떨며 입담을 뽐냈다.
이날 방송 이후 김용진의 이름은 또 한번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며 뜨거운 관심이 쏠리기도 했다. 이에 MBN '로또싱어'를 비롯해 신곡 발매까지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그의 향후 행보에 기대가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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