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영원 기자]박소담과 박보검이 결별했다.
26일 오후 tvN에서 방송된 '청춘기록'(극본 하명희/연출 안길호) 15화에는 사혜준(박보검 분)에게 이별을 고하는 안정하(박소담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안정하는 사혜준과의 열애설 때문에 김수만(배윤경 분) 기자와 어머니 조성란(박미현 분)을 비롯한 사람들에게서 시달렸다. 사혜준 역시 열애설에 겹친 각종 루머로 힘든 시간을 겪고 있었다.
두 사람은 만남을 피하던 안정하로 인해 오랜만에 재회했다. 사혜준은 "너 만나기 진짜 어렵다"고 말했고, 안정하는 "미안하다. 그날 기다리게 해서"라고 사과했다. 그러나 사혜준은 "벌써 몇 번째 미안하다고 하는 거냐. 괜찮다"고 했다.
이어 사혜준은 "계속 전화통화만 하다가 만나니까 진짜 좋다"고 말했다. 안정하에게 "나 이제 네 말대로 조금 쉬려고. 그동안 계속 일만 했다. 이 자리까지 내가 어떻게 왔나 불안했거든"이라며 속내를 털어놓기도 했다.
그러나 안정하는 그런 사혜준에게 "열심히 노력하고 성실해서 왔다. 이성적이고, 남에게 폐 안 끼치고, 누구보다 연기 열정이 강했다"고 말해주었다. 사혜준은 "그렇게 들으니까 근사하다. 그걸 알아줘서 고마워"라고 했다.
안정하는 "오늘은 '미안해' 아니고 '고마워'네"라며 "사랑해"라고 고백했다. 이에 사혜준은 미소로 답했다. 그러나 안정하는 뒤이어 "우리 헤어지자"고 이별을 고했고, 사혜준은 갑작스러운 이별 통보에 "왜?"라고 되물었다.
안정하는 "사랑하면 미안하다는 말은 절대 하지 않겠다던 말 기억하냐. 나 만나면서 미안하다고 몇 번 말한 줄 아냐"고 물었다. 사혜준은 또다시 "미안해"라고 사과했고, 안정하는 씁쓸해했다.
안정하는 "네가 그 말 할 때마다 나는 왜 네가 얼마나 힘들까 생각이 먼저 드는지 모르겠다. 내가 아는 사혜준은 자기가 한 말은 꼭 지키는 사람이니까. 네 감정까지 고스란히 내가 받는 거 이제 안 하겠다"고 이별의 이유를 밝혔다.
안정하는 "널 사랑하기 전의 일상으로 돌아가겠다. 어머니께 죄송하다고 전해 달라"며 먼저 자리에서 일어섰다. 따라 일어선 사혜준은 "데려다주겠다"고 했지만, 안정하는 "괜찮다"고 말했다.
안정하를 회사 앞까지 데려다주려던 사혜준은 엘리베이터에 같이 올라타려 했다. 그러나 안정하는 "이제 그만"이라며 사혜준을 막아 세웠고, 사혜준은 뒷걸음질 쳤다.
사혜준은 닫힌 엘리베이터 문을 보며 슬픔에 잠겼다. 사랑하기 때문에 서로를 놓아주려는 박소담과 박보검의 담담한 이별 연기가 시청자의 가슴을 아프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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