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지혜 기자] '나는 살아있다'가 재난에서 살아남는 생존법을 전달을 예고하며 신개념 예능 프로그램의 탄생을 알렸다.
4일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진행된 tvN 예능 '나는 살아있다' 제작발표회에는 민철기PD, 심우경PD, 박은하, 김성령, 김민경, 이시영, 오정연, 김지연, (여자)아이들 우기가 참석했다. '나는 살아있다'는 대한민국 0.1% 특전사 중사 출신 박은하 교관과 6인의 전사들이 재난 상황에 맞서는 생존(生zone) 프로젝트다.
50대인 김성령부터 막내인 우기까지 다양하게 이뤄진 구성원들. 심우경 PD는 이와 관련해 "현재 이 시대를 살아가고 계신 분들 중에 연령대 별로 가장 운동 능력이 뛰어나신 분들을 일차적으로 캐스팅 물망에 올렸었다"며 "한 번씩 만나뵈니까 저희 프로그램 취지와 부합되는 출연자 분들이었다. 흔쾌히 캐스팅에 임해주셔서 이런 조합이 탄생되게 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심PD는 "사실 첫 촬영을 마치고 망했다고 생각될 정도로 다들 신체 능력이 뛰어나시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정신적으로도 다져진 분들이라 감히 저희가 이 분들을 모시고 생존수업을 한다는 게 (걱정이었다.) 또 처음엔 서로 아예 일면식도 없는 분들이셨는데 여섯 분이 모이신 뒤 마지막 촬영이 끝났을 때는 가족보다 더 친한 케미를 보여주셨다"고 예고해 기대감을 높였다.
심 PD에 따르면 김성령과 우기는 모녀 케미를, 이시영과 김민경은 서로의 빈 곳을 잘 채워주며 퍼즐의 조각 같은 쿵짝 케미를 뽐낼 예정. 김민경은 이때 "저는 (이시영이) 너무 무섭다"고 농담해 그의 활약상을 기대케 했다. 심 PD는 "그것들을 방송에 다 녹여냈으니까 시청자 분들이 보시고 출연자 분들에게 많이 공감을 느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출연진들 모두 이 같은 프로그램 취지에 공감하고 있었다. 김민경은 초반"'나는 안 맞구나' 하고 그냥 포기하고 탈출하고 싶은 생각이 많이 들 정도였다"고도 털어놨다. 그러면서도 "이런 재난 상황이 닥쳤을 때 할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는 그 감정을 녹이고 싶었다. 예능이라기보다는 현실, 피부에 와닿는 느낌이라 더 열심히 임했다"고 말했다.
김민경은 "모두 독한 사람들, 운동 잘하는 분들을 모아놔서 잘 할 수 있을까 싶었고, 저 때문에 다른 사람들이 힘들어지면 어떻게 하지 하며 포기하고 싶었다. 그런데 너무 든든하게 잡아주셔서 여섯 명의 가족들 덕에 버틸 수 있었다. 함께 해보니 가능했다는게 절실히 느껴졌던 프로그램"이라고 케미를 귀띔하기도 했다.
'나는 살아있다'는 앞서 존재했던 여러 군대 프로그램과 유사한 소재를 다루고 있다는 지적을 받기도 했던 바, 민 PD는 이에 대해 "훈련 때문에 타 관련 프로그램과 비교를 하시는것 같은데 저희가 박은하 교관님을 섭외한 것은 군인 출신이기 때문이 아니라 생존 전문가이시기 때문"이라며 "출연진 분들도 군대 관련 프로그램이었다면 출연을 안하셨을 거다. 저희도 프로그램을 만들지 않았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민PD는 "재난을 탈출하는 스킬적 부분도 실생활 요소들과 더불어 소개된다. 이 분들이 처음에 만났을 때 쭈뼛쭈뼛 말도 못하고 서먹했지만 촬영 끝난 뒤 지금 가족보다 끈끈한 하나됨에 이르기까지 성장기 역시 잘 묻어날 것"이라며 "또 이 촬영 끝나고 출연자 분들이 불 붙이기와 노 젓기는 너무 잘하게 되셔서 바다 무인도 한가운데 떨어져도 살아남을 수 있을 것 같다"고 짚었다.
끝으로 "이프로그램은 박은하 교관님이라는 뛰어난 생존 전문가로부터 훈련을 받고 어떻게 극복하며 독자 생존을 이뤄내는가가 포인트"라면서 "배움에 그치지 않고 생존은 응용이라는 메시지를 전할 것 같다. 재난은 예고 없이 찾아온다는 생존에 대한 이야기가 펼쳐지니 이 분들의 성장기를 지켜봐주시면 좋겠다"고 관전포인트를 꼽아 기대를 높였다.
한편 tvN 새 예능 프로그램 '나는 살아있다'는 11월 5일(목) 저녁 8시 40분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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