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1 '진품명품' 캡처
KBS1 '진품명품' 캡처

[헤럴드POP=김지혜 기자] 이제훈, 조우진, 임원희가 '진품명품'에 다녀갔다.

8일 KBS1 '진품명품'에는 영화 '도굴'의 주역인 배우 이제훈, 조우진, 임원희가 출연해 의뢰품을 감정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먼저 이제훈은 '진품명품'과 관련 "일요일 아침마다 애청하는 프로그램"이라며 "영화를 소개하는 자리를 고민하다가 어울릴 것 같아 너무 나오고 싶었는데, 초대해주셔서 기분이 좋다. 오늘 재밌는 시간, 좋은 시간 보내다 갔으면 좋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날 임원희는 지인에게 선물 받은 토기를 직접 들고 나와 눈길을 끌었다. 다만 임원희가 "듣기로는 비싼 건 아닌데 고려시대 토기라고 들었다"고 말한 것과 달리 전문 감정 위원은 해당 토기를 일제강점기 작품으로 추정했고, 감정가에 대해서는 "50년 후에 평가하는 게 좋겠다"고 평해 폭소를 불렀다.

이어 첫 번째 의뢰품으로 그림이 등장했다. 이제훈은 "세밀하게 그림을 그리신 흔적이 보인다. 이것들이 자세히 보니 사람인데, 손톱보다 작은 인물들을 배치한 그림이다. 이 정도 수준이면 궁중의 화원이 그린 것 같은 느낌이 든다"고 밝혔다.

이어 조우진은 그림을 궁중 연회의 한 장면으로 추측하며 "'창궐'이라는 영화에서 제가 비슷한 장면을 촬영한 적 있는 것 같다. 중국 사신을 접대하는 궁중 연회 장면이었다"고 덧붙였다.

조우진의 말대로 그림은 1760년도 영조가 펼쳤던 최고의 국책 사업인 청계천 준천 사업 후 연회를 담은 '준천당랑시사회도'였다. 감정가는 선명도나 보관 상태, 채색, 안정된 구도를 고려해 5천만 원으로 책정됐고, 임원희가 가장 근접하게 추측해 인형을 획득했다.

다음으로는 흥선대원군의 사가 운현궁에서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궁중유물로 경전과 책을 얹어놓고 읽던 책상인 경상이 의뢰품으로 등장했다. 감정가는 4500만 원으로 또 한번 임원희가 가장 가깝게 추론했다. 마지막 의뢰품은으로는 김상옥 시조집의 '초적'의 친필본이 나왔다. 특히 '봉선화'와 '백자부'는 각각 이제훈과 조우진이 직접 읽어봄으로써 나긋한 목소리를 들려줘 눈길을 끌었고, '초적'의 감정가는 1억으로 임원희가 무서운 촉으로 또 인형을 획득해 웃음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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