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N 방송 화면 캡쳐
사진=tvN 방송 화면 캡쳐

[헤럴드POP=정한비 기자] 김선호가 연달아 배수지에게 큰 도움을 줬다.

지난 8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스타트업’(극본/ 박혜련, 연출/ 오충환)에서는 달미(배수지 분)를 돕는 지평(김선호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도산(남주혁 분)은 “시각장애인 안내견이 직접 말을 해줬으면 좋겠다”는 달미의 말에 아이디어를 얻어 이미지 인식 기술과 AI 스피커인 ‘장영실’의 기술을 결합한 시각장애인용 앱 ‘눈길’을 개발했다. 하지만 지평은 “유저가 늘수록 손해보는 사업에 누가 투자하겠냐”며 “투자자를 움직이는 건 딱 하나, 돈이다”라고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달미는 지평의 손가락에 감정 인식 기계를 끼우고 15년 전 지평이 ‘함께 있는 시간이 당연해서 귀한 줄 몰랐다’고 썼던 편지를 언급한 후 “우리에겐 당연한 것들이 당연하지 않은 분들에게 우리 기술이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분명 저 같은 생각을 하는 분들이 또 있을 것”이라고 설득에 나섰다. 그 순간 지평의 손에 끼워진 감정 인식 기계에 ‘설렘’을 의미하는 파란 불이 들어왔다. 신난 달미는 “심장이 막 떨리고 설레지 않냐”고 물었고 지평은 황급히 기계를 빼고 “이건 반칙”이라고 소리치며 “이건 눈길이 아니라 고생길이다. 당신이 다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달미는 “제가 고생을 사서 즐기는 타입인가 보다”라고 웃으며 떠났다.

두 사람을 지켜보던 윤선학(서이숙 분)은 지평에게 “옛날에 저런 사업을 하며 고생했던 생각이 난다”며 웃었다. 지평은 “원인재 대표(강한나 분)와 서달미 대표가 자매 사이”라며 “그 그네 타는 꼬맹이가 서 대표일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동안 샌드박스의 시초가 된 서청명(김주현 분)의 딸을 원인재로 오해해 응원했던 윤선학은 깊은 생각에 빠졌다.

달미는 투자자 유치를 위해 “나도 가평에 일이 있다”는 거짓말로 투자자의 가평 외근에 동행하기에 이르렀다. “올해 예산 편성은 이미 끝났다”는 자신의 말에 아쉽게 돌아서는 달미의 모습에 투자자는 평소 알고 지낸 한지평에게 전화해 달미의 상황을 알렸다. 길을 잃은 달미가 “점점 산으로 가고 있는 것 같다”고 막막해 하던 가운데 지평이 나타났다. 지평은 “눈 좀 붙여요, 밤 많이 샌다면서요”라고 말했다. 달미는 “괜찮아요. 제가 남이 운전하는 차 안에서 잠을 잘 못 자요”라며 거절했지만 “운전 안전하게 할 테니까 억지로라도 자라”는 지평의 말이 끝나기도 전에 코를 골기 시작했다. 지평은 그런 달미의 모습을 보고 웃은 후 조수석 의자를 뒤로 젖혀줬다.

시력을 잃어가는 원덕(김해숙 분)을 위해서 ‘눈길’ 사업을 지속해야 했던 달미는 모닝 그룹의 투자를 받기 위해 원두정(엄효섭 분)을 찾았다가 도산이 고소 당한 사실을 알게 됐다. “둘 다 무릎을 꿇으면 고소를 취하해 주겠다”는 원두정의 말에 달미는 휴대폰을 꺼내들었다. ‘혹시 모를 사태를 대비해 녹취해 두라’는 서지평의 조언을 듣고 원 회장 부자의 망언을 녹음했던 것. 달미는 "기자들에게 이 파일을 넘기겠다"는 말로 고소 취하와 투자 유치까지 한 번에 해결했다.

지평은 달미에게 “제안서를 고쳐봤다”며 직접 수정한 제안서를 건넸다. 제안서를 보던 달미는 “어디서 많이 보던 글씨체”라며 15년 전 편지를 꺼내들었다. 이후 “생일이 도산이와 똑같다”는 지평의 말을 떠올린 달미는 “글씨체도, 생일도 똑같다”며 의아해 했다.

한편 다음 방송에서는 도산의 거짓말을 알게 돼 눈물 흘리는 달미의 모습이 그려질 것으로 예고돼 달미와 도산의 러브라인에 빨간 불이 켜질지 궁금증을 자극했다. tvN 토일드라마 ‘스타트업’은 매주 토,일 밤 9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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