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정한비 기자] 배수지가 김선호의 정체에 의문을 품었다.
8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스타트업’(극본/ 박혜련, 연출/ 오충환)에서는 지평(김선호 분)의 글씨를 보고 의아해 하는 달미(배수지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잃어가는 시력으로 인해 점점 일상에 어려움을 겪던 원덕(김해숙 분)은 달미를 통해 도산(남주혁 분)이 시각 장애인을 위한 앱 '눈길'을 개발했음을 알게 됐다. “피드백이 없다”며 속상해 하는 달미의 말을 들은 원덕은 앱을 이용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후 도산에게 “앱을 이용해 보고 감상을 적었다. 이런 게 피드백이라며?”라고 노트를 건넸다.
‘눈길’을 런칭한 후 대박을 기대했던 삼산텍 직원들은 “다운로드 수가 10개 밖에 안 되는 게 안 믿긴다”며 절망에 빠졌다. 이를 지켜보던 남천호(장세현 분)는 “마케팅이 중요하다”며 도산의 본가를 찾아 어린 시절 도산이 박찬호와 함께 찍은 사진을 찾았다. 그후 이들의 앱 개발 소식은 TV에 알려져 폭발적인 다운로드 수를 기록했다. 천호가 박찬호에게 ‘함께 사진 찍은 꼬맹이를 기억하냐’며 ‘이들이 스타트업을 시작했다’고 SNS 다이렉트 메시지를 보냈고 박찬호가 인터뷰를 통해 이를 소개했던 것. 좋아하는 동료들 속에서 달미는 ‘1년에 10억이 든다’며 웃지 못하고 “그냥 ‘눈길’ 접을까”라고 고민했다.
한편 도산은 원두정(엄효섭 분)에게 재물손괴와 협박으로 고소를 당했다. 그러나 달미에게 말하지 않고 그저 원덕의 노트를 건네며 실명이 돼가고 있음을 알렸다. 사실을 알게 된 달미는 원덕에게 “내가 ‘눈길’ 열심히 해서 할머니 안 불편하게 하겠다”며 “오늘만 울겠다”고 울음을 터뜨렸다.
할머니를 위해서 ‘눈길’ 사업을 지속해야 했던 달미는 모닝 그룹의 투자를 받기 위해 인재(강한나 분)와 함께 원두정을 찾았다. 무릎을 꿇고 있는 도산의 모습을 목격한 달미는 도산이 고소 당한 사실을 알게 됐다. “둘 다 무릎을 꿇으면 고소를 취하해 주겠다”는 원두정의 말에 달미는 휴대폰을 꺼내들었다. ‘혹시 모를 사태를 대비해 녹취해 두라’는 지평의 조언을 듣고 원 회장 부자의 망언을 녹음했던 것.
달미는 “이거 들으면 재밌는 기사가 엄청 쏟아지겠죠? ‘청춘을 응원한다던 원두정 회장, 뒤에서는 청춘등 등골 뽑아 먹어’라는 헤드라인으로”라며 “기업 이미지에 타격을 받으면 회복하는 데에 시간과 돈이 꽤 들 텐데 모닝그룹 CSR 자금은 이럴 때 쓰라고 있는 거 아닐까요?”라고 말했다. 원두정은 “지금 협박하냐”며 분노했고 달미는 “협상 쪽이 더 듣기 좋을 것 같은데요, 그 자금 저희 ‘눈길’에게 쓰시죠. 물론 합의도 해주셔야 한다”고 말해 고소와 투자 모두 해결했다.
“덕분에 투자 유치를 해결했다”고 찾아온 달미에게 지평은 “제안서를 고쳐봤다”며 직접 수정한 제안서를 건넸다. 제안서를 보던 달미는 “어디서 많이 보던 글씨체”라며 15년 전 편지를 꺼내들었다. 이후 “생일이 도산이와 똑같다”는 지평의 말을 떠올린 달미는 “글씨체도, 생일도 똑같다”며 의아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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