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오달수/사진=민선유 기자
배우 오달수/사진=민선유 기자

[헤럴드POP=이미지 기자] 오달수가 '이웃사촌'팀의 따뜻한 응원을 받으며 복귀했다.

배우 오달수가 11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이웃사촌' 언론배급시사회에 참석했다.

오달수가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지난 2018년 1월 진행된 '조선명탐정: 흡혈괴마의 비밀' 일정 이후 약 2년 9개월만이다.

앞서 오달수는 그해 2월 과거 같은 극단에 있던 여배우를 성추행했다는 의혹에 휩싸이며 모든 작품에서 하차하고 자숙에 돌입했다. 해당 사건은 지난해 내사 종결로 무혐의 처분된 바 있다.

이에 오달수는 "그동안 거제도에서 가족들과 농사를 짓고 살았다. 언젠가는 영화가 개봉할 날만 기도하면서 지냈다"고 근황을 공개했다.

이어 "솔직히 영화가 개봉하지 못했다면 평생 마음의 짐을 덜기 힘들었을 것 같다. 개봉일이 정해져서 너무 감사할 따름이다"며 "시국은 안 좋지만, 평생 짊어지고 갈 짐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을 것 같아서 다행이고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환경 감독은 "난 오달수를 두고 늘 라면이라고 표현한다. 먹어도 먹어도 질리지도 않고, 그때 그맛이 그대로 나온다. 먹다가 살찔 것 같은데 안 먹다 보면 다시 땡기는, 그런 느낌의 라면 같은 분이다. 늘 사랑하고 존중한다"고 애정을 뽐냈다.

정우는 "한국 영화에서 오달수를 제외한 영화가 과연 뭐가 있을까 생각해보면 선뜻 생각나는 게 없더라. 그런 점에서 그간 한국 영화에서 큰 역할을 해주시지 않았나 이런 생각이 들었다"며 "오랜만에 관객의 입장에서 스크린에 나오는 모습을 보면서 반가웠고, 감사한 생각이 들었다"고 감사를 표했다.

이처럼 동료들의 지지와 함께 복귀하게 된 오달수가 향후 계획은 아직 없다고 했지만, '이웃사촌'을 발판 삼아 예전처럼 활발한 활동을 펼칠 수 있게 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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