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서연 기자]개그맨 이상준이 레드벨벳 슬기 닮은꼴 영어강사 권아름과 소개팅에 나섰다.
17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이하 '아내의 맛')에서는 이상준 소개팅, 함소원 모친 생일파티, 정동원과 김준수의 만남 등 다채로운 에피소드라 그려졌다.
홍현희 제이쓴 부부는 개그맨 이상준에게 "결혼할 때까지 소개팅을 해주기로 했다"며 2차 소개팅 자리를 마련했다.
이상준이 지난 소개팅 당시 "내 느낌은 거의 1일이었다"라고 하자 제이쓴은 "금사빠가 아니라 얼빠다"라고 폭로했다. 이에 이상준은 "아니다. 홍현희 씨도 처음 개그우먼으로 만났을 때 괜찮다고 생각했다. 얼굴이든 성격이든 포인트가 있으면 빠진다"라고 해명했다.
홍현희는 "격식있는 자리에서는 매력이 하나도 안 나오더라. 그래서 자연스러운 만남을 해주려한다"며 캠핑장 소개팅을 주선했다.
이상준 옆자리에 탄 소개팅녀 권아름은 영어선생님이라고 소개했다. 이상준보다 8살 연하였다. 그는 외모를 보냐는 말에 "그냥 뽀뽀할 수 있을 정도"라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남자친구 있으면 해보고 싶은 것을 묻자 권아름은 "산책하는 것도 좋고, 맛있는 거 먹는 것도 좋다"고 말했다. 이어 "개그맨 중에 제일 좋아하는 사람이 누구냐"라는 질문에 "이상준"이라고 답해 이상준이 함박미소를 띠었다.
권아름은 "결혼 생각이 있는데 인연을 아직 못 만났다. 재밌으면서도 너무 장난스럽지 않고 진중하고 믿음직스러운 사람"을 이상형이라고 했다. 이상준은 "제 앞에 나타나신 분이 마음에 들면 그분이 좋은 거다"라고 말했다.
이후 이상준과 권아름은 홍현희 제이쓴을 도와 바베큐 준비를 했다. 이때 이상준은 장작을 패며 남성미를 과시했고, 스튜디오 안 패널들 역시 감탄했다.
홍현희와 권아름이 설거지를 하러 떠나자 이상준은 권아름에 대해 "당연히 마음에 든다. 순수하고 이미지가 깨끗하다"고 말하면서 "고민이 있는데, 내가 이야기 하는 걸 다 장난으로 아는 것 같다"고 솔직한 진심을 털어놨다. 권아름은 홍현희에게 이상준에 대해 "잘 맞는 부분이 좀 있더라. 산책 좋아하는 것도 그렇고, 생각보다 진중하신 것 같다. 색다른 매력을 봤다"고 미소지었다.
이상준은 권아름에게 쌈을 싸주다 살짝 손이 닿자 쑥스러워했다. 또 저녁이 되고 쌀쌀해지자 이상준은 권아름에게 담요를 둘러주며 호감을 표시했다. "분위기도 있고 좋은 것 같다"는 권아름의 말에 이상준은 웃어보였다. 이후 네 사람은 게임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함소원은 아침부터 진화에게 치약을 다 썼다며 소금을 묻힌 칫솔을 건네 당황케 했다. 이어 짠순이 함소원은 진화의 도움을 받아 구멍난 스타킹을 실로 꿰매기 시작했다. 함소원은 거울을 보다 흰머리를 발견했고, 진화가 뽑아줐다. 이후 차에 탄 함소원은 내비게이션이 고장났으니 휴대폰 어플을 사용하라는 진화에게 화를 냈고, 진화는 "나이가 많아서 사용 못하냐"고 함소원의 심기를 건드렸다.
함소원의 어머니 생일을 기념하기 위해 사진관을 찾았다. 작은 옷을 입은 혜정이를 본 할머니는 함소원을 꾸짖었다. 이를 보다못한 삼촌이 혜정이의 옷을 사왔다.
이후 가족사진을 찍으며 혜정이의 애교에 웃음꽃을 피웠다. 함소원 어머니는 "영정사진을 찍으려 한다"라며 "젊었을 때 찍어놔야지 갈 때쯤 찍으면 너네도 슬프지 않겠냐. 온김에 찍어야지"라고 덤덤하게 독사진을 찍었다.
함소원 가족은 식당을 찾아 맛있는 한정식을 즐겼다. 함소원과 진화는 앞다퉈 어머니께 음식을 입에 넣어주며 애정을 표했다. 진화는 생일 케이크와 중국마마 파파가 전한 홍빠오(빨간 돈봉투), 초대형 꽃다발을 선물해 훈훈함을 안겼다. 또 중국마마는 사돈과 영상통화를 하며 "생일 축하합니다"라고 한국어로 축하인사를 전했고, 파파는 진화의 요청에 "사랑해요"라고 말했다.
함소원은 꽃다발에 20만 원을 쓴 진화에 잔소리를 하면서 과거 못살았던 어린 시절을 회상했다. 함소원은 "쓸 데 쓰고 안 쓸 덴 안 써야 하는데 돈을 오만 군데 다 쓰니"라고 한숨을 내쉬자 함소원 어머니는 그만 먹고 집으로 가자고 말했다.
함소원 어머니는 함소원에게 "음식점에서 싸울 게 뭐 있냐"며 "옛날 얘기 그만 하고 털쳐버려라. 난 없어서 거지지만 넌 돈이 있으면서 거지 짓 하냐. 제발 생각 좀 바꿔라. 혜정이한테도 산뜻한 걸 보여야지 양말, 옷 다 꼬매신고 있고. 제발 그러지 마라. 보는 사람도 추하다"라고 신신당부했다.
이어 "엄마 유언이다. 돈 쓰면서 살아라. 엄마는 어쩔 수 없이 환경이 그래서 그런건데 넌 안 그런데 왜 그러고 사냐. 네가 바꾸려고 해야 엄마도 눈을 편하게 감는다"라고 해 함소원이 고개를 끄덕이며 눈물을 펑펑 흘렸다.
정동원은 아이돌계 전설이자 뮤지컬 배우 김준수를 만나러 녹음실을 찾았다. 정동원은 오징어를 좋아한다는 김준수를 위해 꽃다발에 건어물을 꽂아 선물했다. 즉석에서 오징어다리를 구워먹으며 담소를 나눴다. 김준수는 "마스터"라고 부르는 정동원에게 "형이라고 불러라"고 말했다.
이어 김준수는 정동원에게 방금 막 녹음한 신곡을 최초로 들려줬다. 정동원은 한 번 듣고 바로 따라부르며 천재면모를 과시했다. 김준수는 '미스터트롯' 마스터 시절 정동원이 부른 '희망가'를 듣고 울었다며 "자신의 본연의 얘기를 진중하게 부르는 모습이 멋있었다. 솔직히 부러웠다"라고 고백했다.
정동원은 "변성기가 조금씩 오는 것 같다"고 고민을 털어놨고, 김준수는 "나도 중학교 1학년 겨울에 왔다. 변성기가 되게 길었다. 4년이었다"라며 "목을 최대한 안 써야 한다. 일단 기본기가 돼있으니까"라고 조언했다.
이어 정동원은 김준수의 목소리를 닮고 싶다고 해 김준수가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또 김준수가 출연한 뮤지컬 '드라큘라'를 언급하며 김준수에 대한 팬심도 드러냈다. 그러면서 김준수의 커튼콜 모습을 홀딱 반했다며 "제2의 꿈이 뮤지컬 배우다. 기회가 되면 진짜 해보고 싶다"라고 고백했다. 정동원은 김준수를 복사한 듯 완벽하게 뮤지컬 대사와 넘버를 선보이며 감탄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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