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정혜연 기자]김병후의 아내 서미선 씨가 남편의 가출 사건을 밝혔다.
16일 방송된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는 배우 박중훈이 정신과 전문의 김병후네 집을 방문한 모습이 그려졌다.
박중후는 "형님 동생 그리고 의사와 환자로도 지낸다"라며 깊은 인연을 드러냈다. 두 사람의 첫 만남을 묻는 질문에 박중훈은 "이금희 아나운서가 중간에 있어서 알게 됐다. 지금은 훨씬 더 연락을 자주 한다"라고 답하며 호탕하게 웃었다.
이어 "배우는 타인의 인생을 사는 것이다. 사람의 마음을 생각해야 한다. 마음에 관한 이야기를 하면서 친해진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김병후 역시 "배우와 정신과 의사랑 공통점이 많다. 누군가의 마음을 읽어야 하는 직업이다"라며 공감했다.
박중훈은 "좋은 점은 섬세해지는 것이고, 나쁜 점은 예민해지는 게 문제다. 너무 예민해지면 저도 힘들고 주변도 힘들다. 그럴 때 형님께 고민을 털어놓았다. 의사를 넘어서 삶의 조력자다"라며 존경의 마음을 전했다.
이날 박중훈은 "정신과 의사가 되는 게 꿈 중에 하나였다. 16년 전 은퇴 후 의사를 꿈꿨다"라며 "당시 형님께 15권 정도의 책을 추천받았다. 정독을 했는데 하나도 이해가 안 돼서 의사의 꿈을 접었던 적이 있다"라고 밝혔다.
박중훈은 김병후의 손자 레오와 놀아주며 20년 만에 육아에 도전했다. 박중훈은 장난감을 가지고 레오의 흥미를 끌었고, 박중훈 특유의 유쾌함은 레오의 해맑은 미소를 자아냈다.
서미선 씨는 결혼 후 김병후가 가출했던 사건을 공개했다. 서미선 씨는 "23살 겨울에 결혼을 했다. 남편의 늦은 귀가와 새벽 출근을 했었고, 어린 나이에 혼자 아이를 보는 게 너무 힘들었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남편이 제가 힘들다는 것을 이해하지 못하더라. 그래서 바가지를 많이 긁었더니 자신은 자유롭게 살고 싶다며 부부 싸움 후 가출을 감행했다. 2주 후에 집으로 돌아왔다"라고 설명했다.
박중훈은 "형님 훌륭한 분이시다. 모든 기혼남의 로망을 이루셨다"라며 감탄해 두 사람의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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