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지혜 기자] 적재가 달달한 라이브로 귀호강을 선물하며 오후를 밝혔다.
26일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는 최근 새 앨범 '2006'으로 돌아온 싱어송라이터 적재가 출연했다.
DJ 김신영은 "가족이 생겼다"며 유희열이 대표로 있는 안테나와의 전속계약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적재 씨 노리는 곳이 많지 않았냐"고 하자 적재는 "생각보다 그렇지 않았다"며 "원래 제 회사를 만들어 음악산업 시스템을 배워보고 싶었다. 싱글도 냈는데 그러다 힘에 부치는 순간이 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적재는 "혼자서 활동하면서 중간중간 희열 형님이 계속 전화도 주시고, 결국은 회사를 찾게 될 거라고 하셨다. 알고 계시더라. 저를 중간에 챙겨주신 형님이 희열 형님 뿐이었다"며 "안테나 소속 아티스트들과 작업을 오래 하기도 했고 그렇게 자연스럽게 들어가게 됐다"고 전속계약 과정을 밝혔다.
실용음악과에 일찍 입학하게 된 이야기도 전했다. 적재는 "고등학교를 검정고시로 일찍 졸업하고 운이 좋게 대학을 일찍 들어갔다. 원래 나이로는 08학번이어야 하는데 또 제가 빠른 생일이라 친구들은 07이고 저는 06이었다"며 "당시만 해도 검정고시로 실용음악과를 일찍 들어가는 케이스가 없었다. 저도 정말 운이 좋았다. 그래서 동기들과 교수님들도 예뻐해주셨다"고 회상했다.
적재의 대표곡 '별 보러 가자'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적재는 "뗴려야 뗄 수 없는 곡이 되어버렸다"고 언급했다. 김신영이 '별 보러 가자'가 박보검 광고에 쓰이며 대박이 났다고 말하자 적재는 "당시에는 아웃도어랑 전혀 연관을 짓지 못했는데 보니까 잘 맞더라. 겉옷을 입어야 하니까"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앞서 적재는 싱어송라이터 활동에 집중하기 위해 아이유 밴드 세션 활동을 그만둔 바 있다. 이와 관련 그는 "아이유 씨와도 그 전부터 긴 시간 얘기를 하고 있었고 언제 가장 좋은 시기에 아름답게 (마무리를) 할 수 있을까 생각하다가 아이유 씨 무대가 좋지 않을지 얘기가 잘 됐다"고 배경을 이야기했다.
또한 "저도 섭섭하고 아쉽긴 하다. 라이브 세션은 제게 소중한 직업이었고 재밌고 행복한 시간이었다"면서도 "그런데 싱어송라이터 활동에 좀 더 집중하고 앨범과 무대에 대한 고민을 하는 게 더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결심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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