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연중라이브' 방송 캡처
KBS2 '연중라이브' 방송 캡처

[헤럴드POP=천윤혜기자]한지민과 남주혁이 훈훈한 케미를 자랑했다.

27일 방송된 KBS2 '연중라이브'에는 영화 '이웃사촌' 배우들부터 '조제' 배우들까지 풍성하게 출연했다.

'올 타임 레전드' 코너에서는 이미자를 조명했다. 61년간 전통 가요 외길 인생을 걸어온 국민 가수 이미자. 그는 "고등학교 때 교복을 입고 노래자랑에 갔는데 학생은 안 된다고 해 평상복으로 갈아입고 다시 갔다"고 밝혔다.

이후 1959년 '열아홉순정'으로 화려하게 데뷔한 그는 이후 '동백아가씨'로 히트를 기록했다. 이미자는 이에 대해 "'동백아가씨'를 하고 알아보는 차원은 '열아홉순정'과는 달랐다"고 말했을 정도. '동백아가씨'는 한국 대중음악 최초로 앨범 판매량 10만 장을 돌파했다.

'섬마을 선생님'은 방송사 가요대상은 물론 무궁화훈장까지 수상했다. 이후 '여로', '기러기 아빠' 등 애절한 목소리와 심금을 울리는 가사가 인상적인 이미자 표 노래들은 큰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이미자에게도 힘든 순간이 있었다. 그는 과거 한 방송에서 "57년 동안 노래를 했으니까 좋은 일도 많았고 가슴 아픈 일도 많았다. '동백아가씨'가 금지되고 '섬마을 선생님'도 히트되니까 또 금지됐다. '기러기 아빠'도 금지하니까 그 당시에는 너무 (힘들었다)"며 "잡혀가더라도 무대에서 불렀다"고 했다.

그럼에도 이미자의 기록들은 역대급이었다. 그는 560장 앨범, 2069곡을 발표하며 기네스북에 등재되기도 했고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의 벽을 넘은 최초의 대중가수이기도 했다. 2002년에는 평양에서 한국 가수 최초로 공연하기도.

이미자는 "트로트라는 말보다 전통 가요라고 하고 싶다. 나라 잃은 설움, 배고픔 이런 걸 대중가요가 시대를 대변해주면서 위로해준다"고 얘기해 울림을 안겼다.

차트를 달리는 여자 코너의 이번 주 주제는 다이아몬드 수저 스타였다. 20위부터 11위까지 공개된 가운데 20위는 정해인이 차지했다. 뒤이어 19위부터는 배두나, 남진, 규현, 이하늬까지가 16위였고 15위는 하하, 14위 육성재, 13위 피오, 12위 박준금, 11위 백종원이 기록했다.

연중챌린지 코너에는 영화 '이웃사촌'의 정우, 김희원, 김병철, 이유비가 출연했다. 김희원은 영화에 대해 "따뜻하고 코믹하다"고 소개했다. 뒤이어 정우는 "감동도 있다"고 했고 김희원은 "여기까지"라고 말을 이어 영화를 더욱 기대하게 했다.

인터뷰를 맡은 김승혜는 김병철을 보자마자 "파국이다"라고 외치며 반가워했다. 이에 정우는 후에 다른 이야기를 하다가도 이를 떠올리며 웃음을 참지 못했다. 정우는 "('파국이다' 장면이) 너무 무섭더라"고 해 폭소를 유발했다. 이어 이들은 헤드폰을 착용한 채 노래를 들으며 문제를 맞히는 게임을 진행했다. 하지만 김희원은 한 문제도 맞히지 못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배달의 연중 코너에는 영화 '조제'의 한지민과 남주혁이 출연했다. 한지민은 남주혁 캐스팅 소식을 들었을 때 느낌에 대해 "주인공에 주혁 씨가 됐다는 얘기를 들었을 때 '축하한다'고 했다. 저는 캐스팅 단계가 아니었는데 '너무 잘 됐다'고 축하해줬다. 저도 시나리오의 조제가 매력 있게 다가와서 하고 싶다는 용기가 났다"고 말했다.

뒤이어 남주혁은 "선배님이 하신다는 얘기를 듣고 기대되고 설렜다. 연기뿐만 아니라 더 많은 걸 배울 수 있겠다는 생각에 좋았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지민은 이번 작품에서 수수한 모습 그대로 나온다. 이에 대해 한지민은 "그렇게 예쁘지 않게 나온다. 가끔씩 늑대소년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분장 시간이 5분밖에 안 걸렸다"고 덧붙였다.

두 사람은 무작위로 책을 넘겨 나오는 답변을 해석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러던 중 남주혁은 한지민에게 "저를 얼마나 아끼시나요?"라고 질문했고 한지민은 책에서 나온 무작위 답변을 보고는 "네가 나한테 원하는 게 있으면 다 줄게 가져"라고 해석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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