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미지 기자] 배우 박신혜가 이충현 감독과의 작업에 만족감을 표했다.
이충현 감독은 단편 영화 ‘몸 값’으로 영화계에 신선한 충격을 선사, ‘괴물 신인’으로 떠올랐다. ‘몸 값’은 제11회 파리한국영화제 최우수 단편상, 제14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 국내경쟁 심사위원 특별상, 단편의 얼굴상 등을 수상하기도 했다. 그런 이충현 감독이 첫 장편 영화 ‘콜’로 전 세계 관객들을 만나게 됐다. 특히 이충현 감독은 1990년생으로 박신혜와 동갑이다.
최근 헤럴드POP과 진행한 화상 인터뷰에서 박신혜는 이충현 감독과 함께 한 소감을 밝혔다.
이날 박신혜는 “초반에는 낯설었다. 늘 현장 경력이 많은 분들과 함께 일하다가 상업 영화는 처음 찍는 분이고, 더군다나 나와 동갑이다 보니 어색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영화사 대표님은 장난삼아 동갑이니깐 말 놓고 편하게 지내라고 했지만, 희한하게 그게 잘 안 되더라. 동갑이지만, 감독님으로서 만났고 프로페셔널했기 때문이다”며 “같은 나이대라 영화에 나오는 아이템들에 대한 아이디어를 나누는데 있어서 편하게 이야기를 주고받았다. 이야기가 잘 통해서 촬영 내내 즐거웠다”고 덧붙였다.
또한 박신혜는 “정말 섬세하다. 감독님 머릿속에 ‘서연’이 명확하더라. 내가 생각한 ‘서연’이 따로, 감독님이 생각한 ‘서연’이 따로 있었을 텐데 내가 헷갈려 하거나 자신 없어 하는 부분에 있어서 굉장한 확신을 갖고 상황에 대해 디테일하게 이야기를 해줬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신인 감독님이 어떻게 이렇게 캐릭터에 대한 명확함을 가질 수 있을까 싶었다. 어떻게 보면 처음으로 현장에서 이끌어간다는 게 부담스러울 수도 있었을 텐데 긴장하는 모습도 거의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전혀 흔들림 없어 베테랑처럼 느껴졌다. 왜 충무로에서 이충현 감독님을 주목하는지 느낄 수 있는 현장이었다”며 “앞으로가 더 기대되고, 다음 작품에서 어떤 걸 보여줄지 궁금하더라”라고 치켜세웠다.
한편 이충현 감독의 첫 장편 영화 ‘콜’은 한 통의 전화로 연결된 서로 다른 시간대의 두 여자가 서로의 운명을 바꿔주면서 시작되는 광기 어린 집착을 그린 미스터리 스릴러로, 지난 27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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