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방송화면 캡처
사진=방송화면 캡처

[헤럴드POP=이영원 기자]황민현이 정다빈에게 공감했다.

1일 오후 JTBC에서 방송된 '라이브온'(극본 방유정/연출 김상우) 3화에는 백호랑(정다빈 분)을 걱정하기 시작하는 고은택(황민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고은택은 백호랑의 인수인계를 맡았다. 그는 백호랑에게 "의외다. 너 얼마 못 버티고 도망갈 줄 알았는데"라고 말했고, 백호랑은 "도망 안 간다. 누구 좋으라고. 약속했잖아. 어쨌든 하기로 너랑 약속했으니까"라고 했다. 고은택은 "너 정도면 빨리 배운 거다. 말했지 않냐. 너 눈썰미 좋다고"라며 백호랑을 칭찬했다.

백호랑은 "머리가 좋아서 그렇다. 못하는 게 아니라 안 하는 거"라고 주장했고, 고은택은 "그럼 그 좋은 머리로 코너 맡으면 되겠다. 9평 끝나면 본격적으로 축제 준비할 거니까 빠지지 말라고"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들은 곧 주차장에서 고은택의 아버지(전노민 분)와 마주쳤다. 백호랑은 고은택을 보며 심상찮음을 느꼈고, 밥 먹기 싫으면 물 말아 먹는 게 제일 맛있다는 문자를 남겼다. 고은택의 아버지는 고은택에게 "요즘 네 엄마랑 연락하냐. 하긴 지 살자고 양육권까지 버린 여자를 뭐가 좋다고 연락하냐"는 말로 상처를 줬다.

고은택은 자신을 따라온 김유신에게서 백호랑 혼자 밥을 먹어야 한다는 소식을 듣고 백호랑에게 바로 향했다. 백호랑은 "근데 너 도서관에 있었던 거 아니냐"고 물었고, 고은택은 "밥먹고 싶어서 나왔다. 갑자기 여기 초밥이 먹고 싶어서"라고 둘러댔다.

이어 고은택은 화장품 발색 테스트 얼룩이 남은 백호랑의 팔을 보고 "팔은 왜 그러냐. 넌 밥 먹는데 손도 안 씻고 왔냐. 더럽다"고 놀렸다. 그는 "손 줘봐라"며 백호랑의 팔을 직접 닦아줬고, 백호랑은 "안 씻고 나온 게 아니라 안 지워진 거다. 오해하지 마라"며 고은택을 신경썼다.

고은택은 백호랑의 말대로 밥에 물을 말아먹었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백호랑은 "그거 아무한테나 알려주는 꿀팁 아니다. 너 나한테 고마워해야 한다. 그걸로 초밥 퉁치자"고 뻔뻔스레 나오는 한편, "오랜 경험에서 간신히 발견한 거다"고 말했다.

이에 고은택은 백호랑에게 동질감을 느꼈고, "다음에 또 혼자 먹을 때 나 불러라"고 했다. "싫다. 내가 널 왜 부르냐"는 백호랑에게 "나도 혼자 먹는 거 해봐서 안다"고도 말했다. 백호랑은 "됐다. 어색하다. 이제 누구랑 같이 밥 먹는 게 더 이상하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고은택은 "사실 의심했다. 네가 방송부 들어온다고 했을 때. 다신 쳐다도 안 볼 것처럼 말할 때는 언제고 갑자기 들어온다니까 이상하지 않냐"고 말했고, 백호랑은 "나 이렇게 생겨먹은 거 이제 알았냐"고 툴툴댔다. 그러나 고은택은 "아니다. 안 그렇다. 꽤 괜찮다 너. 그러니까 앞으로도 잘해보자"며 백호랑을 격려했다. 서로의 처지를 이해하며 알아가는 두 사람의 모습이 설렘을 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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