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피면 죽는다' 캡처
'바람피면 죽는다' 캡처

[헤럴드POP=정혜연 기자]고준이 조여정한테 바람피면 죽는다는 신체 포기 각서를 쓰고 프러포즈했다.

3일 방송된 KBS2 '바람피면 죽는다'에서는 고준이 조여정한테 목숨을 걸고 프러포즈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한우성(고준 분)은 강여주(조여정 분)에게 프러포즈 했다. 강여주는 한우성의 신발을 보고 "결혼은 그 신발 선물한 여자랑 해"라고 말해 한우성을 당황케 했다.

한우성은 "아무 관계도 아닌 동생이다. 연수원 졸업 선물로 받았다. 선물 받은 게 죄냐"라며 물었고, 강여주는 "죄 아니다 그냥 작은 금이 간 거다. 어차피 둑은 무너질 텐데 내가 왜 장마가 올 때까지 기다려야 하냐"라며 단호한 태도를 보였다.

강여주는 한우성이 보는 앞에서 프러포즈 반지를 던지며 "유감스럽게도 지금까지 받은 선물은 못 돌려준다. 다 부숴버리고 찢어버리고 태워버렸다"라고 말했다.

한우성은 실연당하고 3개월 후 손진호(정상훈 분) 결혼식 장에서 강여주와 재회했다. 한우성은 강여주에게 "그땐 내가 실수했다. 기회를 줘라"라며 매달렸다.

이에 강여주는 "사람은 신발하고 다르다. 고쳐서 쓰는 거 아니다"라고 거절했다. 한우성은 강여주에게 신체 포기 각서가 담긴 종이와 프러포즈 반지를 건넸다.

강여주는 "진심이냐. 네 목숨 정말 내 거냐"라며 흥미로운 눈으로 한우성을 바라봤다. 한우성은 집에서 발견한 각서를 보고 과거를 회상했다.

각서를 보는 한우성의 등 뒤에 강여주는 가차 없이 칼을 꽂았다. 장난감 칼로 장난치는 강여주를 보며 한우성은 웃음을 터트렸다.

강여주는 한우성에게 "혹시 제거할 사람 없냐. 내가 죽여주겠다. 취재도 할 겸. 아무래도 경험이 필요한 것 같다"라며 의미심장한 표정을 지었다.

한우성은 "이 각서는 왜 찾아놨냐"라고 물었고, 강여주는 "다음 작품 영감이 떠올랐다. '바람피면 죽는다' 어떠냐 짜릿한 작품이 될 것 같지 않냐"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신체 포기 각서 아직까지 유효하다. 조심해 여보"라고 덧붙여 서늘한 긴장감을 자아냈다.

이후 강여주는 한우성과 함께 저녁 식사를 하며 "케이크에 반지 넣었던 날 기억하냐. 나 그날 너 죽이려고 독 샀었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그때는 경험이 적어 아는 독이 그거밖에 없었다. 지금은 절대 들키지 않는 독을 썼을 텐데"라고 덧붙였다. 한우성은 "근데 나 왜 아직 살아있냐"라고 조심스럽게 물었고, 강여주는 "생각해보니 복수할 만큼 사랑하지 않았다"라고 답했다.

한우성은 "살아남은 게 막 기쁘진 않다. 지금은 어떠냐"라며 물었다. 강여주는 "사랑해 여보. 죽일 만큼"이라고 말해 한우성을 긴장케 했다.

한편 차수호(김영대 분)은 강여주의 어시스트로 접근했고, 한우성은 대학교 강연에서 고미래(연우 분)을 만났다. 한우성은 아름다운 미모를 가진 고미래에게 미묘한 감정을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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