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진우/사진=헤럴드POP DB
송진우/사진=헤럴드POP DB

[헤럴드POP=조은미 기자]송진우와 안영미, 뮤지가 청취자들의 허언 사연을 소개하며 뛰어난 입담을 뽐냈다.

3일 방송된 MBC라디오FM4U '두시의 데이트 뮤지, 안영미입니다(이하 '두데')'의 월요일 코너 '사연수배쇼! 가짜를 찾아라'에는 배우 송진우가 함께했다.

월요일 코너 '사연수배쇼! 가짜를 찾아라'는 지난주 논란에 이어 잠시 '안영미, 송진우의 인기 검증쇼! 가짜를 찾아라'로 모양을 바꾸어 진행되었다. 안영미의 동창은 안영미가 "귀엽고 피부미인"이었다고 인증하는 한편, 다른 청취자는 "직접 봤는데 아이유인 줄 알았다"라고 검증해 주기도 했다.

하지만 송진우의 경우 검증 가능한 사연이 안영미만큼 많이 오지 않았다. 한 청취자는 '지난주 주민센터에 방문한 송진우를 봤다"라면서 "제가 발열 체크를 해드렸는데 완전 멋있으셨다"라고 했으나 송진우의 인기를 검증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이에 송진우는 "팬클럽도 있었고 빼빼로 데이에는 하트 모양으로 꾸며진 빼빼로를 선물로 받기도 했다"며 자신을 직접 변호했다.

이어 다시 코너로 돌아와 청취자들의 '나의 학창 시절 인기 자랑'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 청취자들은 학창시절 일화에 MSG를 보탠 망상을 사연으로 보냈다. 쏟아지는 사연에 안영미는 "청취자분들 허언이 장난이 아니다"라며 사연을 소개했다.

"인기가 많아 빼빼로 데이 때 전교생을 소집해서 빼빼로를 모았다"는 청취자의 사연에 안영미는 "당 너무 많이 먹은 거 아니야?"라며 너스레를 떨었고 더해 뮤지는 "남으면 땔감으로 쓰고…."라고 덧붙이는 등 재치있게 사연을 읽어 내려갔다.

"학창시절 학교 갈 때 자신을 좋아하는 학생들의 부모님들이 등하교를 시켜줘서 학교까지 걸어가 본 적이 없었다"라는 청취자에게는 드라마 '꽃보다 남자'의 OST인 T-MAX의 'PARADISE'를 열창해 줬다.

이어 "'꽃보다 남자'가 저를 모티브로 만들어졌다"라는 청취자에게 "'꽃'이었는지 '보다'였는지"묻기도 했다. 이러한 안영미의 말에 뮤지는 "'다'였다"라고 해 웃음바다를 만들었다.

한편, 뮤지는 '두데' 청취자들이 "짠하다"라고 하거나 뻔한 허언 사연에는 "촌스럽다. 90년대 후반스럽다"라며 "동년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라고 하기도 했다. 한 청취자는 "오늘 사연 모두 가짜 맞죠?"라고 사연을 보낸 청취자들의 정곡을 찔렀다.

끝으로 뮤지, 안영미, 송진우는 오늘 준비한 내용은 아니지만, 즉흥적으로 진행한 코너가 반응이 아주 좋았다며 만족스러워했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