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복면가왕' 방송 캡처
MBC '복면가왕' 방송 캡처

[헤럴드POP=천윤혜기자]배치기 무웅이 '복면가왕'에 출연한 소감을 전했다.

지난 6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복면가왕'에서는 배치기 무웅이 출연한 모습이 그려졌다.

찹쌀떡은 2라운드에서 윤종신의 '고속도로 로맨스'를 부르며 봉선이와 경쟁했다. 그 결과 승리는 찹쌀떡에게 돌아갔고 정체를 공개한 봉선이는 임주리였다. 임주리를 꺾고 3라운드에 진출한 찹쌀떡. 그는 음표와 경쟁을 벌이기 위한 곡으로 김건모의 '뻐꾸기 둥지위로 날아간 새'를 선곡했다. 찹쌀떡은 시원한 가창력으로 노래를 부르며 판정단들을 술렁이게 했다.

하지만 아쉽게 여기에서 정체를 공개하게 됐고 그는 배치기의 무웅이었다. 무웅은 '눈물샤워'로 큰 사랑을 받은 바 있었지만 이후 후회를 했다고. 그는 "그 때 당시 잘 내려왔어야했는데 그걸 못한 것 같다. 지금 생각해보면 후회가 많이 되는데 1년간은 붕 떠있는 기분이었다. 제가 진짜 뭐라도 된 것 같더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어 "'1등 곡을 써야 돼'라는 마음 때문에 음악다운 음악을 못했다"며 "지금은 그 어느 때보다 음악이 즐겁다. 음악을 오래하고 싶다. 힙합 하는 사람 중에서 누구보다 오래 하는 것이 목표"라고 했다.

그러면서 "제가 타고 다니는 차가 1996년식 클래식 카다. 부품 하나를 못 구하고 있는데 판매 의향이 있으시면 연락 주셨으면 좋겠다"고 해 웃음을 유발하기도 했다.

방송이 끝난 후 무웅은 7일 오전 헤럴드POP을 통해 "처음 섭외가 왔을 때 노래가 제 분야가 아니라 망설였던 건 사실이다. 하지만 요즘 탁과 둘이서만 회사를 하다 보니 예전에 비해 방송에 나가는 횟수가 줄어들었더라. 저희는 아쉽지 않은데 부모님과 가족들이 물어보시는 게 신경쓰이더라. 그래서 효도하는 마음에 출연했다. 걱정은 됐지만 가벼운 마음으로 해도 된다고 해서 섭외에 응하게 됐다"고 '복면가왕' 출연 계기를 밝혔다. '복면가왕'에 출연한 후 가족들 역시 좋아했다고. 그는 "생각지도 못하게 2주 연속으로 나오게 돼 너무 좋아하셨다"고 덧붙이며 웃었다.

그는 또한 "올 초 Mnet '너희가 힙합을 아느냐'에 출연하기도 했는데 할 때는 부담스럽지만 하고 나면 환기가 되고 원동력이 생기더라. '복면가왕'도 그런 것 같다"며 "재작년부터 마음가짐이 달라졌다. 그동안 욕심이 있었는데 비워지는 연습이 되면서 마음이 편해졌다. 음악이 신선하게 다가오면서 처음 음악을 좋아했던 느낌이 됐다. 그래서 요즘 음악이 즐겁다"고 설명하기도.

많은 팬들은 배치기의 음악을 여전히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무웅은 이에 대해서는 "지난해부터 한 달에 한 번씩 싱글을 내려고 했는데 '너희가 힙합을 아느냐'에 출연하면서 잠깐 멈췄고 다시 시작했다. 그러다가 9월에 수도권에 코로나가 다시 확산되며 아이가 있는데 외출하는 게 힘들더라. 다시 싱글 내는 게 멈춰졌다"며 "그래도 이번 달은 싱글 계획이 있다. 최대한 부담 없이 가능한 한 매달 팬분들께 저희의 음악을 들려드리고 싶다"고 해 팬들의 기대를 한껏 끌어올렸다.

앞으로 꾸준히 이어질 배치기의 활동에 더욱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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