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천윤혜기자]중랑구 사가정시장 골목 솔루션이 종료됐다.
9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중랑구 사가정시장 골목의 마지막 날 이야기가 그려졌다.
백종원은 우선 배달김치찌개집을 찾아갔다. 사장님은 완자전 종류만 15가지를 그동안 연습했다고. 백종원은 기본 완자전부터 맛봤고 "간이 조금 짜다"며 "너무 많이 치댔나. 퍽퍽하다. 치대면 부치기는 쉽지만 식감이 퍽퍽해진다"고 평했다. 또한 고기의 지방 함량을 정확하게 요구해 촉촉함을 살릴 것을 조언했다.
이어 사장님들은 리뷰이벤트를 시작했고 이벤트를 시작하자마자 밀려드는 주문에 당황했다. 순식간에 17개 주문이 쏟아졌고 신기록을 달성했다. 하지만 사장님들은 조바심을 내는 대신 팀플레이를 하며 차근차근 해나갔다. 백종원도 가게를 찾아 "안 되는 건 주문 취소를 해라"며 당황하지 말고 할 것을 격려했다.
아귀찜집 사장님은 백종원에게 위생 상태 지적을 받은 후 청소를 시작했다. 그런 사장님을 돕기 위해 백종원은 쇠 솔을 사와 일을 거들었다. 하지만 사장님은 이내 또 다른 위기에 봉착했다. 오래된 냉장고가 고장난 것. 백종원도 장사를 앞두고 생긴 갑작스러운 상황에 당황했다. 그는 곧 30년 넘게 인연을 맺어온 업체 관계자에 전화를 걸어 냉장고와 도비통, 체망 등을 주문했다.
이후 백종원은 김성주와 정인선을 식당으로 불러 사장님 표 아귀찜과 자신의 솔루션이 첨가된 아귀찜을 다 맛보게 했다. 사장님 표 아귀찜에도 만족했던 두 사람은 백종원 표 아귀찜을 먹은 후에는 백종원 표 아귀찜에 손을 들었다. 사장님도 백종원의 솔루션으로 맛이 더 업그레이드 됐다고 인정했다. 그로부터 몇 시간 뒤 백종원이 주문한 냉장고가 가게에 도착했다.
백종원은 만둣집을 방문했고 사장님이 만든 찐만두를 시식했다. 이어 "만두소가 질척이다. 맛있는데 먹으면서 기분이 나빠진 게 미끄덩거린다"며 사장님이 만든 만두소 레시피를 확인했다. 그리고 재료 조합을 고려해 들깻가루를 줄이는 등 레시피를 수정했다. 그리고 장사를 시작했고 손님들의 반응은 긍정적이었다.
배달김치찌개집에 배우 하석진이 방문했다. 공대 출신인 하석진과 친구가 등장하며 가게에는 사장님들을 포함해 5명의 공대생들이 자리잡게 됐다. 하석진은 김치찌개부터 제육볶음, 고기로(인생)역전까지 모두 주문했고 배달 용기에 담겨 나온 구성에 우선 만족했다.
김치찌개를 먹은 후 하석진은 별다른 평가 없이 시식을 이어갔고 "백대표님이 얘기한 텁텁함을 찾아보려고 했는데 그런 걸 못 느끼겠다"고 말했다. 그러고는 "난 아주 맛있다"고 말을 이었다. 김치찌개에는 별 네 개를 줬다. 이어 그의 소울푸드라는 제육볶음을 먹어본 후에도 "맛있다"고 외쳤다. 하석진은 "걱정했다. 최대한 솔직하게 평가해야지 했는데 동네 맛있는 밥집에서 먹는 느낌이다. 최근 먹어본 제육볶음 중 최고인 것 같다"고 극찬했다. 그리고 제육볶음에 별 다섯 개를 줬다. 마지막 음식은 완자전. 하석진은 "전을 좋아하는 편이 아니다. 전 자체는 맛있는데 김치찌개에 전이 오면 기름+기름 느낌이 있다. 죄책감이 들 수 있을 거 같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그 때 배달 리뷰들도 속속 나왔다. 리뷰에서는 제육과 전의 간이 좀 짰다는 반응, 맛있다는 반응들이 나왔다. 또한 배달이 늦어졌다는 글도 있었지만 평균별점은 4.83점에 달했다.
배달김치찌개집 사장님들은 솔루션을 마무리하며 "힘들었던 시기인데 격려를 많이 받았다. 나중에 그 자리까지 저희도 노력해서 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고마워했다. 만둣집은 "만두 열심히 맛있게 만들겠다. 열심히 해보겠다"고, 만원아귀찜 사장님은 "창피할 정도로 미안하고 고맙다. 청결, 손님응대 잊지 않고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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