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net '다시 한번' 방송캡쳐
Mnet '다시 한번' 방송캡쳐

[헤럴드POP=전하나 기자] AI로 복원한 故김현식의 '너의 뒤에서' 무대가 공개됐다.

전날 16일 방송된 Mnet AI음악프로젝트 '다시 한번'에서는 AI로 복원된 故김현식의 '너의 뒤에서' 무대가 전파를 탔다.

이날 AI프로젝트를 위해 故김현식과 함께 활동하고 20주년 헌정 앨범에 참여한 김종진, 권인하, 홍경민과 프로젝트 프로듀싱을 맡은 김형석이 모였다. 하하는 "저 진짜 몰랐다. 나 혼자 듣게 해줘요. 저는 아무것도 안했다. AI 연구소 복원팀이 제 목소리를 따서 연습을 시켰다고 한다"라고 말했다. 이에 홍경민은 "김현식 AI목소리를 하하 목소리로 판단한다고?"라며 웃음을 터트렸다. 이후 하하의 목소리를 복원한 AI의 노래에 김종진은 "충격적이다. AI는 감정을 잃은 목소리라고 생각했는데 본인보다 감정이 더 들어가있다"라며 놀랐다.

권인하는 故김현식에 대해 "오늘 노래해야겠다 그러면 어떻게 해서든 노래를 하러 가야하는 사람이었다"라며 "나하고 마지막 방송을 같이한게 세상 떠나기 20일 전이었다. 오프닝에 '비처럼 음악처럼'을 불렀다. 한소절을 ㅂ르고 주저 않아서 깜짝 놀라서 내가 그날 병원에 가라고 했는데 나는 각혈하고 있는걸 계속 들었으니까 근데 '괜찮아 녹음하러 가야돼 이러다 가면 그만이지'라고 하더라 자기가 하고 있는 일에 마무리를 져야 한다는 이념이 강한 사람이라 누구도 말리지 못했다. 그게 너무 안타까운거다"라며 에피소드를 밝혔다.

이어 선곡 방향을 정하는데 하하가 "요즘 사람들이 기억하는 장르는 발라드다"라고 말했고, 권인하는 "젊은이들 취향에 맞춰야 하니까 발라드로 가야죠"라고 의견을 냈다. 하지만 김종진은 "저는 생각이 약간 다른게 빠른 곡들 신촌 블루스 시절에 '골목길'이라는 곡이 있잖아요. 그 곡이 녹음된 스튜디오가 바로 이곳이다"라고 주장했다. 대중들에 맞춰 발라드로 선곡 방향을 잡은 프로듀서 김형석은 회의 끝에 박진영의 '너의 뒤에서'를 선곡했다.

공연 D-DAY 김현식의 동생 김현수는 "제가 김현식의 동생 김현수로 사는게 어렸을때는 싫었다. 항상 형의 후광을 안고 사는 것 같아서. 근데 오늘은 김현식의 동생 김현수인 것이 너무 자랑스럽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현수는 형 김현식이 아버지 같은 존재였다며 형의 '내가 살아 있을 때는 내가 어떤 사람인지 모르겠지만 내가 세상에 없으면 그때는 넌 알거다'라는 말을 하며 울컥했다.

김현식이 온힘을 다해 부른 마지막 녹음본으로 공연이 시작됐다. 이어 첫번째 헌정 무대로 김재환이 '내 사랑 내곁에'를 불렀다. 김재환은 "준비를 하면서 사실 걱정도 많이 했다. 제가 닿기에는 너무나 큰 분이여서 그리고 선배님과 함께 하셨던 분들이 앞에 계시니까 긴장이 평소보다 몇배로 됐다. 그래도 이 자리에 함께하게 된게 너무 행복했다"라며 헌정 무대를 하게 된 소감을 전했다.

솔지가 故김현식과 '비처럼 음악처럼' 듀엣 무대를 준비했다. 이후 AI 김현식의 '너의 뒤에서'가 최초공개 됐다. 그리고 故김현식의 '너의 뒤에서' 무대가 깊은 여운과 감동으로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김현식의 동생 김현수 씨는 "오늘 형이 너무 보고 싶다고 시작부터 계속 눈물이 마르지 않는다. 형의 모습을 재현해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라며 울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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