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래, 김송 인스타그램
강원래, 김송 인스타그램

[헤럴드POP=김지혜 기자] 김송이 강원래와 결혼 생활 위기를 솔직하게 고백한다.

지난 23일 EBS '파란만장' 측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방송인 김송의 게스트 출연을 예고했다.

이날 방송은 기적을 만든 사람들의 사연으로 꾸려지는데, 김송 역시 그동안 경험한 세 가지의 기적에 대해 털어놓을 예정. 이 가운데 김송은 과거 결혼을 약속했던 강원래가 교통사고로 의식 불명에 빠졌지만 다행히 살아난 것이 첫 번째 기적이라고 소개한다.

장애를 얻게 된 강원래의 곁을 사랑으로 지켰던 김송이었지만 위기도 있었다. 젊은 나이에 장애를 얻은 남편과 살아가야 하는 현실에 점점 스트레스를 받았다는 것. 자신을 천사로 바라보는 세간의 프레임에 갇혀 방송에서는 잉꼬부부인 척 연기했지만, 김송은 실제로는 남편 강원래와 계속 다투면서 지옥 같은 날을 보냈다고 솔직하게 털어놓는다.

그러나 김송은 이 같은 위기를 극복하고 현재의 삶을 감사히 여기게 되면서 가족을 지켜낸 것이 두 번째 기적이라고 밝혔다. 또한 김송이 경험한 마지막 기적은 이날 본방송을 통해 공개된다고 해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이처럼 파란만장한 길을 걸어온 김송의 솔직한 고백이 방송 전부터 화제를 불러모으고 있는 상황.

지난 5월 방송된 JTBC '터닝포인트'에서도 김송은 남편의 사고 당시를 회상하며 세간에 알려진 순애보적 사랑과는 다르게 부부 사이 아픔도 많았음을 암시한 바 있다. 그는 "어느날 현실을 직시하게 됐다. 나이 서른 밖에 안됐는데 평생을 어떻게 살지 하는 암담함이 엄습해오면서 방황을 엄청 했다"고 심경을 털어놓았다.

그러면서 "밖에서는 날 착한 천사로 보니 난 계속 착하게 변장하고 살아야하는 것"이라며 "앞에서 잘 웃다가 집에 가서 남편이랑 다 때려부수고 싸웠다. 남편이 무슨 잘못이겠나. 제가 좋아서 선택한 것 아닌가.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던 때였다"고 전해 많은 응원을 받았다.

강원래는 90년대 구준엽과 클론으로 활동하며 많은 인기를 얻었으나 2000년 11월 오토바이 교통사고로 하반신 마비 판정을 받았다. 이후 강원래, 김송 부부는 지난 2003년 결혼해 2014년 아들 강선 군을 품에 안았다. 그간 화목하고 단란한 모습을 보여준 이들 가족에게 숨겨진 아픔도 적잖았음이 알려지면서 방송에 대한 기대감과 더불어 다시 한번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김송이 출연하는 EBS '파란만장'은 오늘(24일) 밤 9시 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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