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TV '백종원 클라쓰' 캡처
KBS2TV '백종원 클라쓰' 캡처

[헤럴드POP=임채령 기자] 파브리가 칼국수에 대한 열정을 불태웠다.

3일 밤 8시 30분 방송된 KBS2TV '백종원 클라쓰'에서는 대전에서 칼국수를 먹게 된 백종원과 파브리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백종원과 파브리가 함께 차를타고 어딘가로 이동했다. 파브리는 "우리가 어디 떠나는 건 처음이다"며 들뜬 모습을 보였다.

바로 두 사람은 대전으로 가고 있었다. 백종원은 파브리에게 대전에 유명한 것은 바로 칼국수라고 했다. 백종원은 철로 교통의 요충지인 대전은 한국전쟁 후 밀가루를 보급 받았을 때 우리 국민들이 밀가루로 칼국수를 먹게 됐다고 설명했다.

백종원은 운전을 하고 가다가 길을 잘못 들었고 우여곡절 끝에 직접 손으로 반죽한 칼국수를 먹으러 갔다. 두 사람은 칼국수와 김밥을 주문했다.

파브리는 칼국수 종류가 많냐고 물었고 백종원은 사골 칼국수 부터 해물 칼국수, 매운 스타일의 공주 칼국수, 장칼국수, 버섯칼국수, 내장 칼국수, 팥칼국수 등 다양하다고 했다.

밀가루가 우리나라 전통 식재료는 아니지만 한국전쟁 후 1960년 애후 분식장려운동으로 인해 쌀과 보리에서 쌀과 밀가루가 한국인 주식이 됐다고 설명했다. 백종원에 따르면 이후 한국인들은 밀가루로 칼국수를 해먹거나 수제비를 먹었다고 전했다.

식사 후 백종원은 "먹으면 먹을 수록 칼국수에 대해 배우고 싶지 않냐"며 "칼국수 육수는 디포리를 쓴다"고 전했다.

이후 두 사람은 두 번째 칼국수 맛집을 찾았다. 백종원은 파브리에게 "이태리 사람들은 면 요리를 좋아하지 않냐"며 "1인분 양이 얼마나 되냐"고 했다. 이에 파브리는 150g정도 된다고 했다. 이를 들은 백종원은 "한국 파스타 집에 가면 양이 정말 작다"고 했다.

그러자 파브리는 "한국에서 파스타는 너무 비싸다"고 울분을 토했다. 한식 역시 비싸지 않고 외국 식당들의 가격이 싸다고 했다. 이어 두 사람은 두부두루치기 칼국수를 먹게 됐다. 파브리는 "이거 토마토 소스냐"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파브리는 또 국물이 있어도 이태리 사람이 칼국수를 좋아할 것 같냐는 백종원의 질문에 "사실 이태리에서 국물 있는 면 요리는 우동이나 라멘이 유명하다"면서도 "그런데 분명 칼국수를 좋아할 것이다"고 자신했다. 파브리는 두부두루치기 칼국수를 매워 하면서도 맛있게 먹었다.

이후 파브리는 성시경, 매튜와 함께 노포 칼국수 맛을 봤다. 여기서 세 사람은 손 만두와 함께 칼국수를 즐겼다. 시원하고 깊은 사골 칼국수 맛에 모두들 감탄했다. 여기서 성시경은 마늘 양념을 칼국수와 함께 먹으면 더욱 풍미가 깊어진다고 조언했다.

칼국수 투어를 마친 파브리는 고향 이태리로 날아가 가족들을 위해 칼국수를 손수 만들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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