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캡처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캡처

[헤럴드POP=임채령 기자] 51세 할머니의 안타까운 고민이 눈길을 끈다.

17일 밤 8시 30분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다양한 의뢰인의 등장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먼저 등장한 의뢰인은 외국인으로 독일 뮌헨에서 온 청년 의뢰인이었다. 이 의뢰인은 사랑을 이루지 못해 슬픔에 빠져 있었다.

의뢰인은 "오랫동안 만나왔던 여친과 헤어졌는데 받아들이기 힘들다"며 "미래를 꿈꾸고 행복한 가정을 이루고 싶었다"고 했다.

이에 서장훈은 "너무 결혼을 가지고 부담을 준 것 아니냐"며 "결혼하자고 자꾸 암시하고 너무 머나먼 미래를 암시하고 자꾸 그랬다면 상대방이 그런 마음이 들었을 수도 있다"고 했다.

그러자 의뢰인은 "사실 부모님이 이혼하셨는데 난 정말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싶었다"고 했다. 이에 서장훈은 "가벼운 마음으로 사랑을 해라"고 조언했다.

그런가 하면 손주를 키우고 있다는 여성 의뢰인의 사연도 눈길을 끈다. 의뢰인은 현재 손주가 보육원에 있는데 본인이 데리고 와야 할지 말아야 할지 고민이 된다고 전했다.

놀랍게도 의뢰인의 나이는 고작 51세였다. 이에 서장훈은 "손주가 있기에는 이른 나이이지 않냐"고 물었다. 이에 의뢰인은 "저는 24살에 결혼했고 아들이 18세에 아이를 낳은 거다"며 "아들이 18살 되던 해에 돈을 벌겠다고 인천으로 갔다가 일하면서 만났던 여자친구와 아이를 갖게 됐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의뢰인은 손주가 한명이 아니었다. 의뢰인은 "첫 째 손녀를 생후 10일 저한테 맡기더니 둘째까지 낳았더라"며 "자기들이 키우다가 보육원에 보내버렸다"고 했다.

또 의뢰인은 "근데 희귀별 때문에 병원비로 큰 돈이 나간다"고 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의뢰인은 "보육원에 있는 아이는 7살이다"며 "아들 내외는 게다가 이혼을 했고 아들과 난 연락도 안된다"고 했다. 의뢰인은 "아들이 저한테 돈을 안준다고 폭력을 했고 며느리도 오지 않는다"고 했다.

그러자 서장훈은 "원래는 이런 경우에는 무조건 키워야 한다는 입장인데 그동안은 부모였지만 할머니고 남편은 재혼한 분이데다가 첫째 손녀는 거둔 상태인데 그 아프기 때문에 곤란하다"고 했다.

이어 서장훈은 "무조건 아이를 데리고 와야한다는 말은 못하겠지만 보육원에 있는 아이를 생각하면 다섯 살에 부모님과 생이별을 했으니 이미 상처가 있을 거라 다행히 의뢰인 부부가 아이를 향한 의지가 있으니 돌봐주는게 어떻겠냐"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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