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방송 화면 캡쳐
사진=MBC 방송 화면 캡쳐

[헤럴드POP=정한비 기자] 도토리 감성이 안방을 점령했다.

15일 방송된 MBC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서는 보는 이의 향수를 불러일으킨 ‘도토리 뮤직 페스티벌’이 전파를 탔다.

이날 첫 무대를 꾸민 가수는 써니힐이었다. 써니힐의 ‘두근두근’ 무대에 미니룸 대기석에 앉아있던 MC들도 일어나 함께 몸을 흔들었다. “다들 직장 내 반응이 어떠세요?”라는 유재석의 질문에 빛나는 “사실 저희 승마장에 연예인분들이 정말 많이 다니시는데 다들 ‘요즘은 써니힐 빛나가 제일 화제’라고 말씀해주신다”고 수줍어했다. 이제는 배우 김은영으로 활동하고 있는 주비는 “제가 써니힐 주비인 줄 모르셨던 분이 많다”며 “요즘은 NG나도 별로 안 혼내시더라”고 웃었다. “많은 시청자로부터 ‘통화연결음’을 듣고 싶다는 요청이 많았다”는 말에 짧게 ‘통화연결음’을 들려준 이들은 ‘Goodbye To Romance’로 첫사랑 과몰입을 유발하기도 했다.

윤하는 그 시절처럼 피아노를 치며 ‘비밀번호486’ 무대를 시작, '기다리다’ 무대를 마친 윤하와 멤버들은 관객들로부터 전달 받은 그 시절 미니홈피 제목과 사연을 소개하며 ‘도토리 페스티벌’을 이어갔다. 윤하는 “남친이 일본 유학 시절 윤하 씨의 찐팬이 되어서 지금까지 ‘윤하, 윤하’ 합니다. 이름 한번 불러주시면 기절할 지도 몰라요”라는 사연에 감사를 표하며 이름을 불러줬다. 윤하의 ‘오늘 헤어졌어요’가 시작되자 하하와 유재석은 “안되겠다, 오늘은 울어야겠다”며 윤하가 주는 감성에 푹 빠진 모습을 보였다.

그런가 하면 무대에 갑자기 어둠과 함께 빗방울이 내려 ‘우산2022’의 시작을 알리기도. 에픽하이와 윤하가 7년만에 함께 하는 무대에 유재석은 외마디 감탄으로 감상을 대신했다. 관객들은 함성은 지르지 못하지만 부채로 우산을 표현하는 등 재미있는 방법으로 ‘우산’을 즐겼다. “찢었다”며 이들의 무대에 감탄한 유재석은 “관객석 중 한 분과 눈이 마주쳤다”며 “그 순간은 연인이었다”고 웃었다. 에픽하이 멤버들은 윤하에게 “이제 가수로 데뷔해도 되겠다”며 짓궂은 칭찬을 해 웃음을 줬다.

에픽하이는 ‘One’의 감동이 가시기도 전 ‘Love Love Love’로 내적 함성을 불러일으키는 무대를 이어갔다. 연이은 무대에 멤버들은 무대가 끝나자마자 의자에 쓰러져 “잠깐 쉬어 갑시다”라며 숨을 몰아 쉬었지만 에픽하이는 ‘Fly’로 쉴 틈 없는 공연을 보여줬다. 다음 방송에서 '도토리 페스티벌' 2부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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