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정한비 기자] 독특한 이미지의 네 사람이 공감대를 이뤘다.
19일 방송된 MBC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는 정영주, 이정현, 조나단, 가비의 토크가 전파를 탔다.
이정현은 “일본인 전문 배우로 불리는데 일본인 역할을 몇 번이나 했냐”는 말에 “4~5번 정도 한 것 같다”며 ‘미스터 션샤인’ 등 그간 일본인으로 분했던 작품을 소개했다. “실제 일본인으로 오해하는 사람도 많냐”는 질문에 “생각보다 많으신 것 같다”며 “’일본인이 왜 한국말을 해? 어색하다’, ‘일본인 좀 그만 나오게 해라’는 댓글도 많다”고 말했다. 그는 “알고 보면 애국자 집안이었다던데”라는 말에 “집안에 베트남 전쟁, 6.25 전쟁 참전 용사가 많으시다. 지금은 다 돌아가셔서 현충원이 안치돼 계시다”고 말했다. “독립유공자로 기사가 잘못 나서 정정한 적이 있다, 저희는 국가유공자”라며 “광복절 행사에서 애국가를 제창한 적도 있는데 '미스터 션샤인' 출연 직후라 ‘거기에 왜 일본인이 나오냐’는 반응도 나오더라”고 뜻깊은 행사에서 또다시 일본인으로 오해를 받은 ‘웃픈’ 에피소드를 소개했다.
“가비 씨도 어릴 때부터 외국인으로 오해를 많이 받아오지 않았냐”는 말에 가비는 “저는 외국에서 사는 아시아인 느낌”이라며 “외국에서 많이 산 사람의 느낌인데 춤 배우러 3개월 미국에 가봤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가비는 “어렸을 때부터 비욘세를 좋아했다. 그 사람이 무슨 얘기를 하는지 알고 싶으니까 영어가 는 것 같다”고 말했고 김구라는 “방탄소년단 때문에 한국어 배우는 분들도 많으니까”라며 공감했다. 가비는 “가비가 본명이냐”는 질문에 “원래는 이름이 신지원이었는데 개명을 해서 가비가 본명”이라며 “작명소에서 받았다, 좋을 가’에 ‘다스릴 비’를 쓴다. 한자 이름인 줄 모르는 팬들은 레이디 가가와 비욘세를 합친 이름으로 추측하더라”고 웃었다.
가비와 배우 정영주는 서로 “닮았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는다”고 입을 모았다. “정영주상 계보가 있는 것 같다”는 MC들의 말에 정영주는 “원래 제시, 문가비 씨와 닮았다는 말을 많이 들었는데 요즘은 가비 닮았다는 말이 많더라”고 말했다. 그는 범상치 않은 패션 센스에 대해 “조정석 씨가 ‘매시’라는 별명을 지어준 적이 있다. ‘매일매일 시상식’”이라며 “제가 오면 ‘누나 그렇게 입고 지하철 탔어?’라고 놀라곤 했다”는 에피소드를 들려줬다. 정영주는 “제 옷은 늘 어딘가 시원하게 트여있다”며 “저는 다이어트를 안 해도 옷은 가끔 다이어트를 한다”는 유쾌한 농담으로 웃음을 안겼다.
조나단은 화제가 된 ‘암살 개그’에 “사자성어를 배우다가도 친구들에게 ‘나 보면 근묵자흑이 떠오르지 않아?’라고 장난을 친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그는 “인종은 제 특징 중 하나인데 친구들이 ‘흑인이라는 말 쓰면 안 돼’라고 조심하는 게 오히려 불편했다”고 ‘암살 개그’를 시작하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그는 “얼마 전에도 친구들이 다크서클인가 흑(黑) 얘기가 나와서 제가 ‘너 옐로카드야’ 했더니 친구가 ‘나단아, 옐로우? 옐로우는 좀 아니지 않아?’라고 받아쳐 놀랐다”고 말했고 MC들은 “황인종이야, 뭐야”라며 거들어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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