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 캡처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 캡처

[헤럴드POP=천윤혜기자]최강창민이 데뷔 19년 차 가수의 관록으로 SM 이사를 노리는 마음을 드러냈다.

17일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서는 가수 최강창민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최강창민은 지난 13일 두 번째 미니앨범 'Devil'(데블)을 발매했다. 타이틀곡 'Devil'은 웅장하고 무게감 있는 사운드와 최강창민의 폭발적인 가창력이 어우러져 압도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는 곡.

데뷔 19년 차가 된 최강창민에게 김신영은 여전한 비주얼을 극찬하며 자기 관리를 너무 잘한다고 칭찬했다. 그러자 최강창민은 "지금 얼굴이 초등학교 3학년 때 완성됐다"고 농담하며 웃었다. 최강창민은 다시 19년 전으로 돌아간다면 예명을 바꿀 생각이 있냐는 질문에는 "최강이라는 쑥스러울 수 있는 단어가 주는 무게감은 조심스럽긴 한데 그래도 이 이름이 있기 때문에 지금의 제가 있어서 바꾸지 않겠다"고 했다.

김신영은 이어 최강창민이 "SM 소속 가수로는 아쉽다"라는 말을 한 것을 언급하며 "(최강창민이) SM 이사인 줄 알았다"고 말했다. 이에 최강창민은 "사람들이 저를 바라보는 시선조차도 내가 여태까지 헛살았구나 싶었다. 사람들의 기대에 부응하게끔 살아왔어야 하는데 싶다. 아직 일개 소속 가수다"라며 아쉬워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SM의 '광야' 세계관에 대해서는 "규현이가 전화 와서 '대체 광야가 뭐냐' 하더라. '나도 모르는데 선생님이 가면 따라가야하지 않겠냐' 했다"고 했다. 또한 "거의 20년 가까이 되어가는 가수인데 어떤 분들께는 제가 옛날 가수로 비춰질 수도 있는데 회사가 광야라는 세계관을 만드는데 제가 존재감 있게 자리잡게 만들어주시는 게 회사한테 감사드린다"고 SM에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그러면서 "살다보면 감투를 좋아하게 되더라"라며 SM 이사가 되고 싶다는 마음을 표현했다.

그는 2022년 SM의 첫 주자로 나선 것과 관련해서는 "회사에서 신경 써주시고 든든하게 서포트해주신 건 감사한데 처음부터 새해 첫 주자로 염두했느냐. 어부지리로 본의 아니게 된 거랑은 다르다"고 농담했다. 그러면서도 "어쨌든 한 해에 한 회사의 첫 주자로 나갈 수 있는 게 가슴 벅차고 감사하더라. 기라성같은 후배님들도 많은데 저를 써주셔서 감사드린다"고 고마워했다.

그런 그를 향해 청취자들은 최강창민을 벌써부터 '이사'라고 표현했다. 이에 최강창민은 "사람 제일 힘들게 하는 게 희망고문이다. 저는 아직 준비가 안 됐는데 주변에서 됐다고 하니까"라면서도 "열심히 살겠다. 가늘고 길게 가겠다"고 다짐했다.

최강창민은 자신의 곡을 극찬하는 김신영에게 고마워했다. 그러면서 "바람이 있다면 스포츠 전문 채널이 있지 않나. 축구 예고편에 선수들끼리 부딪히고 쓰러질 때 제 노래가 나오면 너무 좋을 것 같다"고 말하며 축구를 향한 애정을 가득 드러냈다.

그는 또한 "얼마 전 태연 씨 티저가 나왔는데 너무 잘 뽑혔더라. 저는 그걸 보면서 '태연보다 앞에 나와서 다행이다. 뒤에 나왔으면 큰일날 뻔했다' 싶었다"며 SM의 다음 타자인 태연의 앨범도 극찬했다.

최강창민은 보컬을 향한 열정을 과시하기도 했다. 그는 "지금도 꿈은 한결같다. 저는 노래를 잘하는 가수가 되고 싶다. 예전에 박진영 선배님께서 '노래와 춤은 60살까지 늘 거다' 하셨는데 너무 멋있었다. 저도 지금 부르는 창법에 안주하지 않고 트렌디한 창법을 공부하면서 다양한 세대들과 소통할 수 있는 목소리를 갖는 게 목표다"라고 해 감탄을 불러모았다.

또한 "저 때는 아이돌 가수의 수명이 지금만큼 길지 않았다. 어느덧 저도 20년 가까이 활동하고 있고 아이돌 가수의 수명이 짧다고 걱정하시는 분들도 있는데 후배분들께 길게 하는 사람도 있다는 사례가 됐으면 좋겠다"며 "현역으로 계속 음반을 발표하고 공연도 하는 모습을 계속 보여드리고 싶다"는 바람을 표현했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