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천윤혜기자]이서진과 라미란이 '내과 박원장' 코믹 케미를 자랑했다.
21일 방송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에는 배우 이서진과 라미란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서진, 라미란은 '내과 박원장'에 출연 중이다. 티빙 오리지널 '내과 박원장'은 1도 슬기롭지 못한 초짜 개원의의 ‘웃픈’ 현실을 그려낸 메디컬 코미디.
라미란은 이서진의 첫인상에 대해 "실물도 처음 뵀는데 방송에서 봤을 땐 어렵겠다, 까다로우시지 않을까 해서 걱정했는데 말씀을 너무 많이 해주셨다. 묻지도 않았는데 재밌는 얘기를 많이 해주셔서 5초 만에 풀렸다"고 고마워했다.
이에 이서진은 "제가 같이 하고 싶어서 전부터 얘기를 했었다. 그러다 이번에 잘 돼서 너무 좋았다. 촬영 때는 굉장히 하이한테 평소에는 떨어지는 것 같다. 저도 그렇다 보니까 서로 잡담한다"며 라미란과의 호흡에 만족스러워했다.
이서진은 오늘 방송에 왜 가발을 착용하지 않았냐는 말에 "한 시간 반 정도 걸린다. 벗는 데도 30분 걸린다. 요즘은 그 머리가 더 자연스럽다고 하신다"며 웃었다.
그러자 라미란은 "'앞으로 될 가능성 없죠?' 했더니 '나 머리숱 많아' 하셨다"면서도 "삭발하는 거랑은 또 다르지 않냐"며 이서진의 용기에 놀라워했다.
이를 듣던 이서진은 "처음 대본을 받았을 땐 가발 쓴 설정만 있었다. 그런데 웹툰 표지를 보니까 대머리더라. 그래서 제의를 했다. 웹툰 상징이 대머리인데 그걸 안 보여줄 수는 없지 않냐. 배우들은 이런 거 하고 싶어한다. 저는 제가 하자고 제의한 거다"며 "회사는 하겠다고 하는 걸 더 좋아한다. 오히려 저보고 이 머리보다 대머리가 잘 어울리는 것 같다더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김광규와 함께 출연하는 것에 대해서는 "김광규 씨는 촬영할 땐 가발 쓴 모습이 어색하고 웃기다고 했는데 막상 대머리한 모습을 보더니 자기 역할 뺏길까봐 긴장하더라"고 해 폭소케했다.
이서진은 대머리에 대한 주변 반응에 대해서도 전했다. 그는 "대머리를 한다는 말에 사람들 반응이 썩 좋지는 않았다. 이미지가 안 좋아지지 않을까 하시는 분들도 있었는데 포스터 나온 이후로는 다들 반응이 좋으셨다"고 말했다.
라미란도 이서진 못지 않은 변신을 한다고. 소녀 분장을 한다는 라미란은 "(이서진에게) 오빠라고 하는 게 이상하는 반응이 있더라"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그러면서 "사랑스러운 느낌인데 왜 나를 캐스팅했을까 했는데 의외성을 위해서라고 하시더라"고 덧붙여 눈길을 모았다.
이서진은 어린 시절부터 코믹을 좋아했다고 밝혔다. 그는 "코미디가 어렵다는 생각은 안 하고 어떻게 하면 더 재밌을까 생각한다"며 코미디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라미란은 "'응팔'은 저와 괴리감이 거의 없게 해주셨다. 많이 녹여주셔서 괴리감 없이 했다면 다른 것들은 많이 찾아내서 해야했다"며 코믹 연기가 쉽지만은 않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이서진) 선배님은 코미디에 타고난 스타일이시다. 본인이 뭔가를 하지 않아도 재밌지 않나. 뭔가를 만들어내야하면 곤혹스럽고 힘들다. 선배님은 진지하게 하시는데 웃기더라"며 이서진에게 존경심을 표했다.
또한 이서진은 대사 외우는 게 어렵다는 최화정의 말에는 "대본을 볼 때 상황을 보면 보다 보면 대사가 그냥 나오는 것 같다"고 부끄럽게 말했고 라미란은 "역시 타고난 거다"고 감탄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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