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주접이 풍년' 방송화면
사진='주접이 풍년' 방송화면

[헤럴드POP=조은미 기자]송가인과 팬 사이의 진심 어린 사랑이 뭉클함을 안겼다.

20일 첫 방송한 KBS2 예능 '주접이 풍년'에는 송가인과 그의 팬클럽 어게인이 출연해 서로에 대한 찐사랑을 펼쳤다.

이날 어게인은 송가인에 대한 남다른 사랑으로 뭉쳐 특별한 팬활동을 선보였다. 팬들은 팬 상징 색깔인 분홍색에 맞춰 옷을 입고 출연했다. 이들은 함께 송가인의 노래에 맞춰 송가인의 이름을 연호하는가 하면 율동을 선보이기도 했다. 박미선은 "송가인 씨 어디 출마하신 거 아니죠?"라면서 응원을 본 소감을 전했다. 더해 이태곤은 "깃발은 사극에서 전쟁할 때 주로 쓴다. 전쟁 장면이 생각났다"라고 말했고 이에 박미선은 "그 어떤 전쟁에서도 이길 분들이시다"라고 해 웃음을 더했다.

특히나 눈에 띄는 팬들이 앞자리에 앉았다. 현직 변호사인 팬은 팬카페에서 고문 변호사로 일하고 있다면서 "팬카페 고문 변호사는 내가 처음이다. 무료로 팬심으로 하고 있다. 악플을 달면 내가 법적 조치를 하고 우리 카페 운영진들에게 자문을 해드린다"라고 본인의 역할을 설명했다. 그에 더해 현재 15살인 소녀팬도 있었다.

어게인은 송가인의 생일에 맞춰 KBS 여의도 사옥 앞을 찾았다. 이들은 밥차, 간식차를 부르는 대신 본인들이 직접 요리를 하는 정성을 보였다. 팬들은 고기를 넣은 미역떡국부터 유자차까지 총 200인분의 음식으르 준비했다. 이들은 '불후의 명곡' PD, '뮤직뱅크' PD에 이어 예능국 국장에게 직접 송가인을 홍보하는 역할을 하기까지 했다.

또한 12월 26일이 생일인 송가인의 생일에 맞춰 12시 26분 일명 '가인시'를 챙기는가 하면 KBS 사옥 주변을 깃발을 들고 행진하는 등 송가인에 대한 팬심을 드러냈다.

이태곤은 이러한 팬 활동이 이혼사유가 되기도 하는지 이혼전문변호사로 일하는 송가인의 팬에게 물었다. 이에 그는 “상대 배우자를 악의적으로 유기하는 경우 이혼을 할 수 있다. 동거, 협조, 부양의 의무를 하지 않고 껌딱지 님 처럼 덕질을 한다거나 멀리 가서 연락이 안 되거나 사치를 하는 경우 이혼 청구를 할 수도 있다. 그렇지만 가수님 덕질하기 때문에 이해해주실 거라 생각한다”라고 답했다.

무대에 등장해 '가인이어라'를 열창한 송가인은 팬들의 넘치는 사랑에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그는 "내가 이 자리까지 올라온 건 팬 분들 덕분이다"라면서 눈시울을 붉혔다. 더해 "길면 길고 짧으면 짧은데, 짧은 시간 안에 팬들이 많아진 건 여러분 덕분이다. 내가 뭐라고 아픈데도 나오시고 그런 모습을 보면 그래도 내가 노래를 포기하지 않고 잘 했구나라를 생각이 든다"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팬들 보면 눈물이 난다. 팬을 보면 더 힘이 나고 힘들다가도 기운이 난다. 이 세상에 태어나서 많은 분에게 힐링을 주라고 나오게 됐다 보다. 죽기 전까지 함께 시간을 보내고 싶다. 언제나 좋은 노래로 여러분에게 힐링 드리고 싶다"라고 말했다.

송가인과 어게인의 서로를 향한 팬사랑, 가수사랑이 보는 이들까지 행복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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