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옷소매 붉은 끝동 부여잡고' 캡처
MBC '옷소매 붉은 끝동 부여잡고' 캡처

[헤럴드POP=임채령 기자]이준호, 이세영이 정조와 성덕임을 기억했다.

31일 방송된 MBC '옷소매 붉은 끝동 부여잡고'에서는 이준호, 이세영, 이덕화 등 '옷소매 붉은 끝동' 주역들의 등장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1952년생이라 밝힌 이덕화는 "요즘 사람들은 제가 배우가 아니라 낚시꾼으로 알더라"며 "나 배우고 연기 50년 했다"고 했다.

그러더니 "근데 낚시는 60년 했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장윤정은 이덕화의 역할이 멋있었다고 했다. 이덕화는 '옷 소매 붉은 끝동'에서 영조 역을 맡아 강렬한 연기를 선보였다. 이에 이덕화는 "연기 할 때 왕은 못 해봤고 파란을 많이 겪은 왕 역할을 많이 맡았다"며 "영조가 제일 괜찮은 왕 같다"고 했다.

이덕화는 이준호와 이세영의 연기력에 대해 "두 친구는 진실성이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준호는 몸에서 느껴지는 열기가 있었고 이세영은 아역 때 부터 봤는데 진실성 있게 이 작품을 대하는구나 했다"고 전했다.

또 이준호는 "작년 1월부터 연말까지는 계속 닭가슴살 위주로 먹었다"며 "다른 배우 분들이랑 같이 식사를 못했고 차 안에서만 먹었다"고 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목욕신에 대해서 "목욕 신 촬영 전날부터 물을 안 먹었다"며 "수분을 말리려고 했는데 극대화시키려고 물까지 안 먹었다"라고 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이세영은 "제가 너무 보고 있으면 이준호가 민망해할 것 같아서 안 보려고 했다"면서도 "근데 복근이 있다 해도 예쁠 수 있고 비대칭일 수 있는데 균형이 잘 잡혀 있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더니 이세영은 "피, 땀, 눈물이 만들어낸 복근이 아닌가 싶다"며 엄지를 내밀었다.

그런가 하면 성덕임 역 이세영은 "18살 생각시로 등장하니까 앳돼 보이기 위해서 체중을 3~4kg 찌웠다"며 "근데 촬영하면서 살이 빠져 지금보다 10kg가 적게 나가서 7~8kg를 또 증량했다"고 했다.

이어 명장면들이 나왔다. 이준호와 이세영은 눈물을 글썽이기도 했다. 이준호는 "지난 시간들이 다 생각이 나면서 제가 연기했다는 생각보다도 이산과 성덕임의 사랑이 기구하고 안쓰러웠다"며 눈물을 글썽인 이유를 밝혔다.

이세영 역시 "전 원작을 보면서도 울었는데 본방송 때는 눈물을 참았다"며 "막 풋풋한 사랑을 하려고 할 때 죽음으로 가니까 너무 속상하다"고 했다. 또 이세영은 극중 후궁이 된 성덕임이 궁녀시절 성덕임을 떠나보내는 장면을 보고도 눈시울을 붉혔다.

이 장면을 본 이세영은 "방송 보면 울까봐 제대로 못 봤는데 이렇게 제대로 본 건 처음이다"며 벅차는 심경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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