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조은미 기자]나비가 남편 자랑을 늘어놨다.
9일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서는 가수 나비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신영이 나비에게 20대 때로 돌아간 것 같다고 하면서 살도 확실히 빠진 것 같다고 하자 "다이어트는 제2의 성형이다"라면서 공감했다.
최근 KBS2의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출연한 나비는 "관객분들 앞에서 노래하는 건 정말 오랜만이었다. 마스크 안의 미소가 느껴지더라. 따뜻했다"라고 후기를 전했다.
김신영은 오랜만의 컴백인데 남편이 응원을 해줬는지 나비에게 물었다. 나비는 "나도 사실은 기대를 했다. 근데 서로 육아 때문에 너무 지치고 바쁘다 보니까 말로 응원을 해줬다. 편지나 마음의 선물은 아직 안 나오고 있다"라고 으름장을 놨다. 이에 김신영이 "남편 분께서 너무 앙상하다. 육아를 많이 해주지 않냐"라고 하자 나비는 "그것만으로도 큰 응원이다"라고 태도를 급하게 바꿔 웃음을 안겼다.
나비는 멜로망스의 '선물'을 리메이크해 발매했다. 이에 나비는 원곡자의 디렉팅이 부담됐던 적이 있다며 솔직하게 고백했다. 그는 "원곡자 앞에서 노래하기 어렵다. 아무리 후배여도 많이 떨리고 괜히 유명하고 좋은 곡을 망치는 게 아닐까 조심스러웠다. 우림 레로 망스 친구들이 누나가 불러주니 이렇게 감정표현이 되는구나... 새롭다"라고 해 멜로망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나비는 남편과 연애 시절 차에서 데이트하면서 멜로망스의 '선물'을 많이 들었다고 했다. 그는 "이것 때문에 연인이 됐다"라고 말했다. 그런가 하면 남편과의 연애 시절을 추억했다. 그는 "출근 전에 보고 가고 퇴근하고 보고 가고 이걸 한달 동안 하더라. 어느 날 영상 통화를 하는데 코피가 나는 거다. 그때 결혼을 결심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남편도 (신곡을) 너무 좋아했다. 워낙 흥도 많고 음악을 좋아한다. 집에서 내가 시키지도 않는데 노래를 한다"라고 했다. 그는 남편은 김종국의 '한 남자'를 많이 불러줬다고 했다.
나비는 노래방 애창곡으로 본인이 작사한 노래를 꼽았다. 작사를 하는일이 대해 나비는 "요즘에는 이별의 아픔이 없지 않냐. 가사에 영감을 못 받은지 오래다. 이제는 육아에 관련한 재밌고 유쾌한 가사를 뽑아보고 싶다"라고 말했다.
그는 주말에 라디오 DJ를 하고 있는 만큼 라디오 중 있던 방송 사고를 솔직하게 고백하기도 했다. 나비는 "대본 잘못 읽었을 때가 있다. 항상 생방송으로 진행이 되는데 페이지를 건너 뛰어 읽은 적이 있다. 그런데 다행히 청취자분들이 귀엽게 봐주셨다"라고 전했다.
나비는 남편 자랑을 이어갔다. 그는 "잘생겼다. 착하다"에 이어 "아기 너무 잘 본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김신영은 "인품이 너무 좋다. 비단 착하다는 말이 부족하다"라고 본인이 본 나비의 남편을 칭찬했다. 이에 나비 역시 고개를 끄덕이며 "나도 20대때는 감정 기복도 있고 욱하는 것도 있는데 너무나 평온하고 잔잔한 사람을 만나니까 나도 평온해진다. 성격으로 치면 이상순 같은 분이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효리 선배님도 예전에는 나도 감정기복이 있고 화가 있는데 남편을 만나고 달라졌다는 인터뷰를 봤다. 나도 그랬다"라고 비슷한 점을 꼽았다.
나비는 "결혼하고 아기 낳고 더 예뻐졌다. 얼굴이 예뻐진 것보다 마음이 편해지니까 좋아 보인다는 말 같다"라면서 행복한 근황을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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