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조은미 기자]그룹 티아라의 지연과 KT위즈 소속 황재균이 결혼을 발표한 가운데 그동안 황재균이 출연한 예능에서 지연에 대한 애정과 결혼 등을 암시해 왔음이 밝혀졌다.

지난 10일 지연과 황재균은 각자 인스타그램을 통해 함께 찍은 사진과 자필 편지를 통해 결혼 소식을 전했다.

지연은 "작년 지인을 통해 알게 되어 좋은 감정으로 만난 남자친구가 있다. 언제나 저를 먼저 배려해 주고 아껴주며 저에게 행복이란 걸 알려준 제 인생에 선물 같은 남자친구와 다가올 겨울에 결혼을 약속했다"라면서 "불안정한 저를 단단하게 잡아주고 기댈 수 있게 어깨를 내어준 든든한 남자친구와 이쁘고 행복하게 잘 살겠다"라고 밝혔다.

황재균 역시 "평생 함께하고 싶은 사람이 생겼다"라면서 지연과 결혼 소식을 전했고, "시즌 중에 한창 시합에 집중하고 있을 시기에 제 열애 기사 또는 결혼 기사로 인해 저희 팀 KT에 조금이나마 뒤숭숭한 분위기를 만들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라면서 급하게 결혼 발표를 할 수밖에 없던 이유를 설명했다.

'나 혼자 산다', '살림남2' 방송화면
'나 혼자 산다', '살림남2' 방송화면

열애 사실조차 알려지지 않았던 만큼 이들의 갑작스러운 결혼 소식은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하지만 황재균이 그동안 출연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열애 사실을 당당히 공개하는가 하면 지연에 대한 애정을 표현해왔던 사실이 알려져 재조명되고 있다.

황재균은 지난해 12월 출연한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에서 차를 타고 이동하며 티아라의 노래를 따라 부르며 춤까지 완벽 습득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MC들은 이를 K팝에 대한 애정으로 보고 웃어 넘겼지만 알고 보니 이는 연인 지연에 대한 애정을 표한 것이었다.

이어 올해 1월 KBS2 예능 '살림남2'에 홍성흔의 집에 초대 받아 출연한 황재균은 "결혼하고 싶은 이상형 있냐"라는 질문에 "그건 없고 지금 여자친구가 제일 좋다"라고 답하며 솔직하게 열애를 발표했다. 이어 그는 "만난 지 4개월 된 거 같다"라는가 하면 "내가 사랑하는데 왜 계산을 하냐"라면서 사랑에 당당한 태도를 보였다. 당시 황재균은 "올림픽 때 힘들지 않았냐. 여자친구가 진짜 도움이 많이 됐다"라면서 지연이 많은 의지가 됐음을 언급하기도 했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