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천윤혜기자]윤찬영이 '지금 우리 학교는'에 함께 출연한 박지후, 유인수와의 친분을 자랑했다.
17일 방송된 SBS 파워FM '박하선의 씨네타운'에는 배우 윤찬영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윤찬영은 최근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지금 우리 학교는'에 출연해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지금 우리 학교는'은 좀비 바이러스가 시작된 학교에 고립되어 구조를 기다리던 학생들이 살아남기 위해 함께 손잡고 사투를 벌이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박하선은 '지금 우리 학교는'을 향한 애정을 드러내며 "요즘 낙이라서 아까워 9부까지 보고 있다. 보고 나면 낙이 없어져서 아껴서 보고 있다"고 했다. 그러자 윤찬영은 "얼른 다 보시고 한 번 더 봐달라"고 웃으며 너스레를 떨었다.
그는 인기를 실감하냐는 질문에는 "아직은 실감도 잘 안 나고 낯설기도 한데 길에서 알아봐주신다. 사진도 찍어드리고 악수도 해드린다. 너무 감사해서 저도 최대한 원하시는 거 해드리고 싶다"며 "친구들도 잘 봤다고 연락 줘서 고맙다. 오랜만에 연락하기도 해서 요새 핸드폰을 자주 보는 것 같다"고 말했다.
윤찬영은 이어 '지우학'보다 더 성장한 것 같다는 말에 "그때 갓 20살 되자마자 촬영했고 지금은 22살이 됐다. 조금씩 더 어른에 가까워지고 있지 않나 싶다"며 웃었다.
데뷔 10주년이 됐다는 그는 "신기하게도 매년 해를 거듭할 때마다 성장하는 기분이고 새로운 경험도 하고 주변에 좋은 분들도 많이 만나서 한 해 한 해가 감사하게 지나갔다. 힘든 부분도 있겠지만 즐거운 기분이 더 큰 것 같다"고 겸손해했다.
윤찬영은 '지붕 뚫고 하이킥'을 보고 배우의 꿈을 키웠다고. 그는 "'하이킥' 시리즈를 다 좋아해서 나오신 것도 재밌게 봤다. 연기 꿈을 처음 갖게 됐던 작품이라 영광이다"며 '지붕킥'에 출연했던 박하선을 만나 행복한 마음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개그 욕심이 있다. 시트콤 해보는 게 목표다"고 하기도.
그는 '지우학'에 참여하게 된 계기에 대해 "오디션을 봤고 역할은 열어놓고 봤다. 오디션을 할 때 칭찬을 해주셨다. 제가 느끼기에는 받아들이기 큰 극찬을 받은 것 같아서 저는 사실 하얀거짓말인 줄 알았다. 떨어진 줄 알았다. 그런데 정말 좋게 봐주신 거여서 감사한 마음에 작품에 임하게 됐다"고 했다.
박지후와의 첫 만남에 대해서는 "새로운 작품을 들어갈 땐 떨림과 설렘과 긴장감이 있었다. 그래도 멋있다고 생각하는 배우랑 같이 작품하게 돼 많이 힘이 되고 서로 파이팅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회상했다.
박지후가 이번에 한양대 학생이 되며 선후배 사이가 된 두 사람. 윤찬영은 박지후가 자신이 입은 과잠을 보고 한양대 진학을 결심했다는 이야기에 "(제가) 과잠을 입고 다니는데 저만의 루틴 같았다. 학교에서 배웠던 것들을 간직하고 싶은 마음에 유니폼처럼 입었는데 처음에는 이상하게 생각했다더라. 그 뒤 점점 멋있어보인다더라. 제가 학교 자랑을 엄청 했다. 결국 오고 싶다고 해서 합격해 선후배 사이가 됐따다"고 웃었다.
윤찬영은 유인수와 남다른 친분을 자랑하기도 했다. 그는 함께 밥을 먹는 사진이 화제가 된 것에 대해서는 "촬영 중간에 저녁 시간이 있었는데 분장한 상태로 식당을 갔다. 저는 언제 찍은지도 몰랐다. 친하고 재밌는 형이라서 사진을 보니까 웃기더라"고 떠올렸다.
그러면서 서로 구토하면서 친해졌다는 얘기에는 "오해가 있다. 저희가 안전을 첫 번째로 생각하다보니까 다치지 않기 위해서 만반의 준비가 필요했다. 무술 훈련을 받으면서 체력적인 부분이나 기술적인 부분의 장단점을 커버하고 극대화하려고 했다. 첫 수업이 유독 힘든 거다. 한계까지 다다랐는데 2시간이 남았더라. 더 잘 해내자는 의미에서 게워내고 준비한 건데 다음 수업이 생각보다 괜찮았다. 열심히 하고 잘하고 싶은 마음에서 리셋했다"고 했다.
그는 유인수에 대해 구체적으로 "연기를 생각하는 마음이 잘 맞는 것 같다. 만나면 연기 얘기 엄청 한다. 호수공원 돌면서도 얘기하고 인수 형이 북악산 스카이웨이 야경이 예쁘다고 해서 같이 가서 세 시간 작품에 대해 얘기했다"며 "또 학교 과제로 단편영화를 만들었던 적이 있다. 그 때 '지우학' 촬영 전이었는데 인수 형한테 부탁했는데 좋다고 해줘서 하루종일 등산로 걷는 걸 촬영했었다"고 과거부터 인연이 있었음을 알렸다.
윤찬영은 '지우학' 청산의 명대사를 말하는 시간을 가지며 다양한 질문에 답해다. 그는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이것까지 해봤다?'라는 질문에 "여동생이 있는데 동생 생일에 파티션을 사고 풍선 사고 스티커를 방에 다 붙여서 생일 축하 이벤트를 해줬다. 회심의 이벤트라고 생각했는데 동생은 사진 세 장 찍더니 선물에 더 관심 가져하더라"고 했다. 이에 박하선은 친오빠가 이렇게 스윗할 수 있다는 것에 놀랐고 윤찬영은 "제가 이벤트를 좋아한다"고 부끄러워했다.
윤찬영은 또한 가장 위로가 됐던 말에 대해서는 "그렇게 힘들지 않다. 힘들어하는 고민도 없고 솔직해서 그런 게 있으면 친구들한테 바로 얘기하는 성격이다. 그런데 들어주는 게 가장 큰 위로가 아닐까 싶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그러면서 좀비가 실제로 나타나는 상상을 해봤냐는 질문에는 "상상을 많이 했다. 제가 다니던 학교도 깜깜할 때 가서 보면 실감이 나더라. 최종적으로는 옥상으로 피해야겠다 했는데 거기까지 어떻게 가지 싶더라. 학교 앞 공원에도 좀비들이 불쑥 불쑥 튀어나올 것 같다"고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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