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스물다섯 스물하나' 방송화면 캡쳐
tvN '스물다섯 스물하나' 방송화면 캡쳐

[헤럴드POP=원해선 기자] 김태리가 남주혁을 위로했다.

20일 방송된 tvN 주말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에서는 면접에서 탈락한 백이진(남주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백이진은 무역회사 면접을 봤지만 탈락했고, 과거 지인을 재회하며 괴로워했다. 속상한 마음에 술을 연거푸 들이켰고, 집에 들어가지 않고 술에 취해 대문 앞 계단에 걸터앉았다가 우연히 나희도(김태리 분)를 보게 되었다.

나희도는 자신을 보고 웃는 백이진에 “왜 실실 웃어?”라고 물었고, 백이진은 “너 봐서. 너 보면 그렇게 되더라”라며 웃음을 흘렸다. 나희도는 “술 마셨어? 마셨네 마셨어. 무슨 일 있어?”라고 물어봤고, 백이진은 회사 면접에서 떨어졌다고 고백했다.

나희도는 그 회사가 잘못했다며 편을 들어줬고, 백이진은 “네가 그렇게 쉽게 편들어주면 내가 뭐가 되냐”면서 멋쩍어했다. 나희도는 “이 딴 말 한마디 못해줬던 쪼잔한 백이진 되는 거지”라고 뼈있는 말을 했다.

두 청춘은 서로를 놀리듯 위로하듯 몇 마디 말을 주고 받았고, 나희도는 “네 말이 맞아. 모든 비극은 멀리서 보면 희극이랬어”라고 말했다. 백이진은 “넌 옆에서 봐도 희극”이라고 말한 뒤 그대로 잠이 들었다.

백이진이 잠든 줄도 모르고 나희도는 “얼마 전엔 시대가 날 살렸다는 말을 들었어. 그러고 보면 100%의 비극도 없고 100%의 희극도 없는 것 같아. 그래도 너랑 내 앞에 놓인 길엔 희극이 더 많았으면 좋겠다”라고 진심을 전했다.

한편 ‘스물다섯 스물하나’는 1998년, 시대에게 꿈을 빼앗긴 청춘들의 방황과 성장을 그린 청량로맨스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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