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서연 기자]'군검사 도베르만'이 통쾌함을 예고했다.
23일 오후 tvN 새 월화드라마 '군검사 도베르만'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진창규 감독, 배우 안보현, 조보아, 오연수, 김영민, 김우석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군검사 도베르만'은 돈을 위해 군검사가 된 도배만(안보현 분)과 복수를 위해 군검사가 된 차우인(조보아 분)이 만나 군대 내의 검고 썩은 악을 타파하며 진짜 군검사로 성장하는 이야기를 그리는 작품. 기존 법정물의 전형성을 탈피하고 인물들간의 치밀한 심리전, 빌런 응징, 화끈한 액션 플레이 등을 통해 역대급 짜릿한 쾌감과 카타르시스를 선사할 예정이다.
진창규 감독은 "군 법정을 다룬 드라마라 무거우실 거라고 생각하실텐데 최대한 경쾌하고 라이트한 분위기를 만들려고 노력했다"며 "배우 분들이 이전에 연기하신 톤과는 다른 톤으로 연기를 보여주실 거라는 점에서 재미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안보현은 "오로지 돈을 위해 돈에 충성하는 도배만 역을 맡았다"며 "드라마 제안을 해주셨을 때 앉은 자리에서 1부에서 4부까지 다 읽었다. 너무 재밌었다. 법정물을 내가 할 수 있을까, 어렵겠지 싶었지만 신선한 소재 뿐만 아니라 사이다 이상의 통쾌함이 느껴졌다. 저에게 도전이라는 생각으로 열심히 촬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안보현은 육군 현역 출신이고 2016년 KBS2 '태양의 후예'를 통해 군복을 입어본 바. 그는 "오랜만에 군복을 입는데 이번에 검사복, 제복까지 입어서 다양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아 신기했다. 현역으로 돌아간다는 마음으로 도전한다는 마음으로 했다. 머리를 짧게 자르고 군인의 강직함을 보여주기 위해 저만의 디테일을 살리려고 했다"고 말했다.
조보아는 신참 군검사 차우인을 연기한다. 러블리한 매력 대신 숏컷 헤어로 시크한 모습을 비췄다. 군복을 처음 입어봤다는 조보아는 "군복을 입으니 편하면서도 군기가 잡히더라. 그래서 역할에 몰입하기가 더 편했다"고 했다.
그는 "태어나서 처음으로 머리를 이렇게 짧게 잘라봤다"라며 "차우인은 강인한 아이다. 차우인 역할 자체가 저에게 파격적인 도전이다. 액션신도 많아서 액션 연습도 많이 하고 있다"고 차우인을 위해 노력한 점을 알렸다.
오연수 역시 조보아 만큼이나 파격 변신했다. 8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하는 오연수는 최초의 여자 사단장 노화영으로 분한다.
오연수는 "군대의 '군'자도 몰랐던 사람이다. 여자들은 군대를 잘 모르니까 시청자 입장에서는 군대에서 알게 모르게 지나갔던 비리, 악행을 파헤치는 것을 재밌어 할 것 같고, 군필자들도 공감하면서 볼 수 있는 포인트가 될 거다. 각자의 캐릭터도 살아있어서 보시는데 재밌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출연을 고민한 이유를 전했다. "제가 이 작품 섭외 받고 굉장히 고민을 많이 했다. 오랜만의 컴백이니까 안전하게 하던 거 할까 싶었고, 역할 자체가 너무 세서 고민을 많이 했다. 감독님을 처음 만나러 갈 때 안하겠다고 말하려고 했다. 근데 제 머리가 길었는데 '저 머리 자를게요' 하고 나왔다. 다른 배우가 노화영 역을 하는 걸 봤으면 배아팠을 것 같더라"라고 고백했다.
오연수는 "사람들은 내가 악역을 맡았다고 생각 안하더라. 악역을 넘어서 약간 선을 넘는 사이코패스적인 것까지 간다"고 캐릭터를 설명하며 "악역은 제가 안해봤던 역할이라 공부가 많이 필요했다. 여자 사단장 역할을 위해 관련 자료 찾아봤다. 또 감독님이 제가 드라마에서 보여주지 않았던 톤을 원하셔서 톤 잡기도 처음에 어려웠다"면서 대본 속 다양한 장치를 바탕으로 새로운 여자 빌런 캐릭터를 완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진 감독은 "법이 우선이냐 계급이 우선이냐는 딜레마를 표현해 보려고 노력하고 있다. 도배만과 차우인이 계급적인 한계를 넘어서서 어떻게 사건 해결을 할지, 카타르시스와 통쾌함을 주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다"며 "안보현의 섹시한 남성미, 조보아의 걸크러시, 액션 등 인물을 중심으로 봐주셨으면 한다"고 관전 포인트를 짚었다.
한편 tvN 새 월화드라마 '군검사 도베르만'은 오는 28일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된다.
사진제공=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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