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정혜연 기자]故 장자연이 세상을 떠난 지 13년이 지났다.
오늘(7일)은 故 장자연의 13주기다. 고인은 지난 2009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자택에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향년 30세.
故 장자연은 지난 2006년 CF 모델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이후 2009년 KBS 2TV 드라마 '꽃보다 남자'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하지만 고인은 '꽃보다 남자' 출연 중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 대중들에게 큰 충격을 안겼다. 故 장자연은 직접 작성한 편지를 통해 성 상납을 강요당했다고 밝히며 유명 인사들의 이름을 폭로해 논란이 됐다.
당시 故 장자연의 기획사 대표였던 김씨가 장자연 폭행 혐의로 징역 4월,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은 것 외에는 어떤 이도 처벌을 받지 않았으며 故 장자연이 밝힌 리스트의 진위 유무는 지금까지도 밝혀지지 않았다.
윤지오는 故 장자연 사건의 유일한 목격자라고 등장해 세간의 관심을 모았으나 각종 논란에 휩싸이며 구설수에 올랐다. 윤지오를 향한 대중들의 신뢰가 깨지자 故 장자연 사건은 다시 미궁으로 빠져들었다.
이후 윤지오는 지난해 7월 자신을 상대로 5억 원 규모 손해배상소송을 제기한 故 장자연 전 소속사 김모 대표에 대해 법적 대응 의사를 밝히며 진실 공방을 이어갔다.
당시 윤지오는 "故 장자연 언니의 명예와 제 자신의 명예를 지키기 위해서라도 한치의 거짓도 없이 김대표가 제기한 소송에 법적인 대응을 해나가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
이런 가운데 과거사위원회 측은 故 장자연이 친필로 자신의 피해 사례를 언급한 문건은 대체로 사실에 부합하다면서도 '장자연 리스트'로 불린 가해 리스트 이름을 폭로한 글은 진상 규명이 불가능하다고 결론을 내렸다.
이에 국민청원에는 '故 장자연의 한 맺힌 죽음의 진실을 밝혀주세요'라는 글이 게재됐고, 23만 명이 참여했다. 국민들의 간절한 염원에도 故 장자연의 사건은 아직까지 해결되고 있지 않아 분노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故 장자연이 고통 속에 눈을 감은 지 13년이 흘렀지만 아직도 많은 이들이 故 장자연 사건을 잊지 않고 해당 사건이 해결되길 염원하고 있다.
꽃다운 나이에 유명을 달리한 故 장자연의 한이 하루빨리 풀려 하늘에서는 편히 영면할 수 있길 바란다.
한편 故 장자연은 부모님의 묘가 있는 전라북도 정읍에 안치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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