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원해선 기자] 김소현이 남주혁과의 바다 여행을 기억하지 못하며 딸 최명빈에게 한 대답이 후반부 전개될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13일 방송된 tvN 주말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에서는 나희도(김태리 분)에게 사랑을 고백한 백이진(남주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지승완(이주명 분)은 핑크빛으로 물든 하늘에 감탄했다. 해변가에 나란히 앉은 다섯 사람 모두 마음이 몽실몽실해지는 순간, 문지웅(최현욱 분)은 “돈으로 살 수 있으면 사고 싶다”고 말했다. 지승완이 “얼마쯤 할까? 나 통장에 세뱃돈 모은 거 한 20만 원 있나?”라고 이야기 한 걸 시작으로 나희도가 “짱이나. 난 세뱃돈 모은 거 울 엄마가 다 썼어”라고 말했다.
고유림(보나 분)은 “그래 저 오빠 이제 부자 아니라서 돈 없어. 결국 우리 아무도 저 하늘 못 사”라고 이야기 했고, 문지웅은 우린 돈도 없고 왜 이 모양이냐는 지승완에 “왜 어때서. 난 내가 좋아. 나로 사는 거 신나”라고 긍정적으로 답했다.
나희도는 “야 살 수 있는 게 왜 없어. 이 여름은 공짜야. 우리가 사자. 우리가 이 여름의 주인이 되는 거야. 적어도 이 여름은 우리 거잖아”라고 벌떡 일어나 외쳤다. 고유림은 낭만적이라고 생각”했지만 문지웅의 취향은 아니었다. 지승완은 “난 좋은데”라면서 “여름아 우리 거다”라고 하늘에 외쳤다. 조금 부끄러워하면서도 모두들 행복해했다. 나희도는 “아 나 왜 이순간이 영원할 것 같지”라며 이 순간을 한 켠에 담아두려 했다. 백이진은 그런 나희도에 “영원할 건가 보다”라고 미소 지었다.
시간은 다시 2022년. 딸 김민채(최명빈 분)는 “엄마 우리도 여행가면 안돼? 나 방학 얼마 안 남았는데”라고 졸랐다. 나희도(김소현 분)는 이 시국에 어딜 가냐며 조금만 참으라고 말했다. 김맨채는 “엄마는 갔잖아. 고등학교 때 친구들이랑 바다. 엄마 앨범에서 사진 봤어”라고 불퉁하게 이야기 했다.
하지만 나희도는 “내가 고등학교 때 바다를 갔다고? 걔네랑 내가 바다를 언제 갔어? 기억 안 나는데?”라고 기억하지 못했다. 이어 김민채가 “엄청 영원할 것처럼 사진 다 찍어 놓고”라고 하자 “영원한 게 어디 있냐. 모든 건 잠시뿐이고 전부 흘러가는 거야. 그렇다고 해서 그게 나쁜 것만은 아니란다”라고 대답했다.
한편 ‘스물다섯 스물하나’는 1998년, 시대에게 꿈을 빼앗긴 청춘들의 방황과 성장을 그린 청량로맨스 드라마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