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전하나 기자] 곽재식과 심용환이 출연했다.
15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곽재식과 심용환이 출연해 이야기 보따리를 푼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게스트로 괴물 전문 작가 곽재식과 역사학자 심용환이 찾아왔다. 힌트로 백호와 흰여우라고 남긴 곽재식은 "제가 생각해 봤습니다. 우리 나라 전설속 괴물을 비교해본다면 각각이 어떤 괴물에 어울릴것인가. 심용환 씨가 백호 난 흰여우. 예로부터 내려오는 전설이 하나있다. 조선 후기의 이야기다 '한죽당섭필'이라는 책에 나온 이야기다. 전우치 아십니까?"라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곽재식이 기나긴 이야기에 멤버들이 지쳤다.
심용환은 옥탑방에 지분이 있다며 "저를 빨리 최태성 선생님도 나왔더라. 그래서 제가 기분이 나빴다. 최태선 선생님이 나와서 기분이 나쁜게 아니라 제가 얘기해서 알려진 문제들이 많이 나왔더라"라며 서운해했다.
곽재식은 "저는 282종 정도로 분류하고 있다"라고 말했고, 김용만은 "고서에 적혀있는 귀신들만 얘기하는거예요?"라고 질문했다. 이에 곽재식은 "저는 주로 적혀있는 거 위주로 이야기를 한다. 아직 우리나라 문헌 중에 시골집에 발라놓은 벽지 중에 숨겨진 기록들이 존재한다. 괴물 이야기는 그런데에 많이 들어있다. 저는 아직 많이 남아 있을거라고 생각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심용환은 "역사를 많이 하니까 원래는 책 쓰고 연구실 가는게 일이었는데 방송을 많이 하게 됐다. 여행이나 공연 사회 같은 걸 많이 본다. 드라마나 영화 자문까지 역사와 관련된 일을 많이하고 있다. 최근에는 곧 나올텐데 '파친코'라는 작품에 자문을 봤다"라며 자문을 받는 내용을 설명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괴물 중에 제일 무서워하는 괴물이 있냐는 질문에 고민을 하던 곽재식은 "저는 저승사자 제일 무서워합니다. 왜냐하면 만나면 가니까"라고 답했다. 이에 송은이는 "문헌에도 저승사자 비주얼이 검은색 도포에 갓을 쓴 모습으로 나와요?"라고 질문했다.
곽재식은 "조선시대 이전에 저승사자 묘사에는 공무원 관리이기 때문에 관복을 입고 있고 장군이면 투굴르 쓰고 있다. 그러면 옛날 사람은 그렇게 믿었는데 언제부터 지금의 이미지로 굳어졌느냐. KBS 전설의 고향에서 최상식 피디라는 분이 연출을 하시면서 임팩트 있게 등장하기 위해 한국적인 느낌을 위해서 만들어진 이미지다"라고 설명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심용환은 "저승사자가 연출된 것처럼 전설의 고향이 조선시대 배경이잖아요. 우리나라의 모든 귀신은 공동묘지가 나오잖아요. 그러나 우리나라엔 공동묘지가 없었다. 우리는 조선시대까지만해도 가족묘를 쓰던 문화고 공동묘지는 서양의 문물이었다. 일본이 강제로 이입시킨게 공동묘지다. 아무리 빨리 당겨도 일제강점기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관동대학살 문제에 심용환은 "문제를 틀리셨어요. 관동대학살 피해자가 8천, 3만 명 정도가 되고 칼을 쓰긴했는데 죽창 갈고리 같은거를 사용했기 때문에 문제가 잘못된거 같다"라고 정정해 감탄을 자아냈다. 그리고 3연속 정답으로 순조롭게 30만원을 획득했다. 이어 심용환이 관동대학살에 대한 보충 설명을 해줬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