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 ‘신과 한판’ 방송화면 캡쳐
MBN ‘신과 한판’ 방송화면 캡쳐

[헤럴드POP=원해선 기자] 이연복이 후각상실로 셰프를 그만둘까 고민했던 과거를 고백했다.

18일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신과 한판’에서는 이연복 셰프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신과 한판 두 번째 판의 키워드는 ‘사형 선고’로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연복은 “살인이나 강도로 오해할 수 있다”며 후각을 잃게 된 사연을 고백했다. 이연복은 “제가 대사관에 들어간 지 한 4년째 정도 됐을 때 대만에 가서 축농증 수술을 받았어요. 대만에서 수술을 하고 한국에 돌아왔어요. 코가 진짜 답답한 거예요”라고 이야기 했다.

코가 너무 답답해 한국 병원에 따로 가서 치료를 받았더니, 대만에서 콧속에 큰 거즈를 빼지 않았었던 거였다고 이야기 했다. 이어 “두 달 지나서 냄새를 못 맡았다”고 밝히며 “어떻게 해야 하나 되게 절망적이었어요. 간 보는 것도 헷갈리고. 그래서 그때 되게 고민한 거예요. 셰프한테는 사형선고나 마찬가지. 이 직업을 때려 쳐야 하나”라고 당시의 절망을 고백했다.

이어 “막상 아는 게 아무것도 없는 거예요. 그리고 여기까지 올라왔는데 차라리 극복해 보자”라면서 후각을 상실한 사실을 아내만이 알고 있었고, 극복하는 데에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이야기 했다. 이연복은 “음식의 맛을 100%를 느낀다고 하면 나는 30~40%만 느꼈다. 그래서 계속해서 노력했다. 상한 건 촉감이 달라요. 그래도 모를 때는 집사람 도움을 많이 받아요”라고 밝혀 훈훈함을 자아냈다.

처음엔 후각을 잃은 사실을 숨겼지만, 나중엔 드러냈고 전화위복이 되어 셰프계의 베토벤이라 불리게 되었다고 밝혀 감동을 안겼다.

한편 ‘신과 한판’은 다시 환생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면? 저승 문턱에서 다시 한번 '2회차 인생'을 열기 위한 토크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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