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현 인스타그램
이지현 인스타그램

[헤럴드POP=조은미 기자]오은영 박사의 솔루션을 받고 있는 이지현 가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프로그램 '과몰입'에서 비롯된 부작용이 속출하고 있다.

최근 이지현과 이지현의 아들, 딸은 채널A 예능 '요즘 육아-금쪽같은 내 새끼'(이하 '금쪽같은')에 출연해 오은영 박사의 코칭을 통해 관계 개선에 나서고 있다.

이지현은 지난해 JTBC 예능 '용감한 솔로 육아-내가 키운다'를 통해 아들의 문제를 처음 방송에 공개했다. 당시 그는 ADHD를 진단 받은 7살 아들에게 매일 맞고 산다고 밝혀 충격을 안겼다.

공개된 일상 영상은 이지현의 더욱 화제를 모았다. 당시 이지현의 아들 우경이는 자신의 뜻대로 상황이 안 풀리자 "다 부숴버릴 거다. 처음에 다 해줘야 하는데 (나한테) 처음으로 안 해주는 사람은 죽어, 죽여야겠다"라는 등 거친 언행을 보이며 흥분을 가라 앉히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지현 역시 이러한 아들을 통제하지 못 하고 힘들어해 걱정을 샀다.

이후 누리꾼들은 이지현과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오은영 박사와의 만남을 기대했다. 오은영 박사가 출연하는 '금쪽같은'에 출연해 이지현 가족이 솔루션을 받고 상황이 나아지기를 바란 것.

하지만 이지현 가족의 일상이 공개되고 문제가 드러나면 드러날수록 이에 과몰입하는 시청자들이 속출했다. 급기야 이지현의 육아 방식을 꼬집으며 악플을 서슴지 않는 사람들도 생겨났다.

지난 2월 '금쪽같은'에서는 이지현의 딸, 아들이 다투는 장면이 송출됐다. 그리고 이 상황에서 이지현은 동생인 아들을 먼저 달랬고, 엄마의 행동에 실망한 딸은 얼굴에 비닐봉지를 뒤집어 쓰며 억울함을 피력해 충격을 안겼다.

해당 방송 이후 누리꾼들은 이지현이 아들을 과하게 보호한다며 질타했다. "딸이 불쌍하다" "딸을 차별한다" "엄마가 문제다"라는 등 이지현에 대한 비난을 늘어놨다. 급기야 아들 우경이에 대한 원색적인 비난이 가해지기도 했다.

이러한 반응을 눈치 챈 이지현은 SNS를 통해 "어제 방송 보시고 많은 분들이 서윤이 걱정을 많이 해주셨다. 아무래도 우경이가 주인공이다 보니 우경이와 생활하는 모습이 더 많이 비춰진다. 편집 상황들도 서윤이를 차별하는 모습처럼 보였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사랑하는 두 아이들을 차별하지 않는다"라고 해명을 덧붙이기도 했다.

하지만 이지현 가족이 '금쪽같은'의 역대 최장기 프로젝트 주인공인 만큼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았다. 결국 이지현은 과도한 비난에 SNS 댓글창을 막았고 '금쪽같은' 공식 유튜브 채널 역시 이지현 영상에 댓글 기능을 막아 둔 상태다.

오은영 박사 역시 이를 염려해 어른의 잣대로 아이를 보아선 안 된다고 당부했다. 그는 "애가 영악하네?’라고 말해선 안 된다. 아직 금쪽이는 다른 대응 방식을 배우지 못한 것뿐이다. 앞으로 더 나은 방법을 알려주면 될 일"이라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이지현 가족의 솔루션 과정은 방송될 때마다 뜨거운 반응을 낳고 있다. 지난 25일 방송에서는 오은영 박사가 직접 우경이의 지도에 나선 모습이 보여졌고 이 과정에서 우경이의 폭력성이 또 한번 드러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리고 해당 회차와 관련한 소식이 또 다시 화제의 중심에 섰다. 클립 영상 댓글창은 여전히 닫힌 상태였다.

언급했듯이 이지현 가족은 '금쪽같은'의 최장기 프로젝트에 참여 중인 셈이다. 방송을 통해 나오는 편집된 장면만을 보고 이지현 가족에 툭 치면 부러질 만큼 뻣뻣한 잣대를 내세울 일은 아니다. 사공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 가는 것처럼 오은영 박사와 이지현, 그리고 이지현이 아들과 딸을 믿고 인내하며 오래 지켜봐야할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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