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지혜 기자] 빅마가가 유쾌하게 오후를 물들였다.
31일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는 교수돌 빅마마(박민혜, 신연아, 이영현, 이지영)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최근 12년 만에 정규 6집 앨범을 발표한 빅마마. 이지영은 "믿겨지지 않았다. 6집 정규앨범 실물을 보고 예쁘다 했다. 오히려 시간이 그렇게 흘렀다는 걸 듣고 깜짝 놀랐다"고 밝혔다. 이영현 역시 "저는 좀 아쉬웠다. 사람이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크다고 기다린 시간도 길었고 기대감도 컸다. 더 많이 좋은 양의 음악을 더 넣고 싶은 마음이었다. 그런데 제가 생각했던 대로 했다면 올해 못나왔을 것"이라고 거들었다.
폭풍 가창력으로 유명한 빅마마도 실수를 한 적이 있다고. 신연아는 "가사 까먹은 적도 있고 마이크가 안나온 적도 있다"고 했다. 박민혜는 "전 음이탈 있었다. 마무리 할 때 살짝"이라고 회상했고, 신연아는 "민혜는 또 의상이 한번 튿어진 거다. 살며시 가서 잡았다"는 에피소드를 전했다. 이영현은 "저는 긴장을 많이 한다"고 덧붙였다.
빅마마 이름이 사군자가 될 뻔한 이야기도 전했다. 신연아는 "빅마가가 싫으면 그에 해당하는 3음절로 된 안잊어버리는 대안을 가져오라고 한다. 사군자밖에 없었다"고 웃었다. 이에 DJ 김신영은 "뭔가 아쟁이 들어가야 할 것 같은 느낌"이라며 "뮤직비디오가 애매할 것 같다"고 거들어 폭소를 더했다.
신연아는 "그래도 빅마마가 낫더라. 처음엔 동생들이 너무 극도로 싫어했다"고 했다. 멤버들은 "맞다. 저희 그때 스무살이었다. 거기에 마마를 붙이니까"라고 입을 모았고, 박민혜는 "저는 앞에 빅이 컸다. 외모에 대한 콤플렉스가 있었는데 너무 아무렇지 않게 툭 하는 게 상처인 거다. 직격으로 하니까 인정하게 되는 것 같고..."라고 밝혔다. 이에 신연아는 "울고불고 난리가 났다. 심각했다"며 맏언니가 나서 대안으로 사군자가 나오게 된 이야기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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