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원해선 기자] 한가인이 딸의 동거를 반대했고, 이상미-조성호 커플이 결혼에 대한 고민을 고백했다.
31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써클 하우스’에서는 ‘동거는 플러스, 결혼은 마이너스? 내겐 너무 무거운 요즘 결혼’ 편이 전파를 탔다.
한가인은 남편 연정훈에 대해 “귀엽고 멋있고 보다는 요즘엔 측은하다”라면서 연정훈과 24시간 단둘이 있다면 뽀뽀를 몇 번 할 것 같냐는 질문에 헛웃음을 지어 폭소를 유발했다.
한가인은 “친한 사이여도 해외여행 가면 싸움나잖아요. 그냥 바깥에서 보는 거랑 같이 집안에서 살면서 겪는 작은 일들은 다른 것 같아서 결혼 전 동거는 찬성인데 만약에 제 딸이 그런다면 무슨 소리야 이렇게 되는 것 같아요”라고 솔직하게 이야기 했다.
‘체인지 데이즈’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얼굴을 알린 이상미, 조성호 커플은 연애 11년만에 동거를 시작했고 주변에는 신혼집을 얻었다 거짓말을 했다고 밝혔다. 부모님들의 시선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했던 것.
두 사람은 일도 같이 하고 거의 24시간 붙어 있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서로가 없으면 어떨 거 같냐는 질문에 이상미는 “전 죽어요”라면서 조성호가 죽는다는 상상을 하면 눈물이 난다고 말했다.
애틋함에 이승기는 왜 결혼이 싫은지 물었다. 이상미는 “기본적으로 남자에 대한 불신이 있는 것 같아요. 성호는 한번도 여자 문제를 일으킨 적 없거든요”라면서 “나이가 들면서 점점 정신병이 생기는 것 같아요. 아무 것도 안 했는데 혼자 자꾸 얘는 이럴 거야. TV를 봤는데 바람 피우는 영화면 얘도 이러겠지?”라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오은영은 “깊은 문제인 것 같은데 사랑에 대한 확신이 없는 것 같아요. 그게 아마 부모의 관계에서 아주 견고하고 신뢰를 기본으로 한 사랑을 경험 못하면 확신이 떨어지는 거죠”라고 조심스럽게 이야기 했다.
이에 이상미는 “사실 어머니, 아버지가 이혼을 어릴 때 하신 것도 있는데 우선 아빠 때문에 엄마가 고생을 너무 많이 하셨어요. 그리고 제가 일곱 살 때 눈을 떴는데 엄마가 없었어요. 오빠랑 둘이 있었는데 아빠는 바람이 나셔가지고. 아빠가 집에 아줌마를 데리고 오신 적이 있고요”라면서 부모님의 이혼 사실을 들킬까 두려웠다고 과거의 아픔을 고백했다.
한편 ‘써클 하우스’는 신년특집 10부작 '대국민 상담 프로젝트'로 위로가 필요한 이 시대의 청춘들을 위한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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