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이즈/사진=민선유기자
헤이즈/사진=민선유기자

[헤럴드POP=천윤혜기자]헤이즈가 박명수와 컬래버로 만날까.

4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의 '전설의 고수' 코너에는 가수 헤이즈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헤이즈는 지난 달 29일 신곡 '엄마가 필요해'를 발매했다. '엄마가 필요해'는 지난해 발매한 EP 'HAPPEN' 이후 약 10개월 만에 선보이는 신보로 세상의 모든 어머니를 위한 곡.

박명수는 6년 만에 만난 헤이즈를 반가워하며 그 사이에 몰라보게 인기를 얻고 얼굴도 예뻐졌다고 칭찬했다. 이에 헤이즈는 "선배님이 그런 얘기 해주시니까 감동이다"고 했고 박명수는 "없는 얘기 아니다"라며 진심임을 알렸다.

그는 통장 잔고가 많이 달라졌을 거라는 질문에는 "워낙 마이너스부터 시작해서 실감하는 차이가 크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수입이 가장 쏠쏠한 곡으로는 '비도 오고 그래서'를 택했다.

과거 센캐였지만 요새 달라진 것과 관련해서는 "감성이 바뀌기도 했다. 원래 가지고 있던 감성을 더 많이 표출한다. 사실 요새 트렌드를 잘 못 읽고 있다"며 "(제시에 비하면) 저는 야들야들하다. 제시가 너무 잘해주시면서 안아주신다

박명수는 곡을 직접 만드는 헤이즈의 실력을 극찬하기도 했고 헤이즈는 자신의 스타일에 간섭하지 않는 사람을 좋아한다고 했다. 이에 박명수는 "아이유도 그러더라. 나는 간섭을 안 했다. '가만히 계시라'고 하더라. 그러니까 대박이 났다"며 "혹시 제가 곡을 부탁하면 저도 가만히 있으면 되냐"고 욕심을 드러냈다.

그러자 헤이즈는 "저는 딱 떠오른다. 오빠는 발라드하실 때 목소리가 너무 멋지다"고 했고 "곡비 안 받는다. 한 번도 곡비를 안 받았다. 마음으로 드리는 거였다. 실비는 받는다"고 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헤이즈는 소속사 수장 싸이에 대해 말하기도 했다. 그는 싸이와 자주 보냐는 질문에 "자주 본다. 잘 계신다"고 했다. 이어 "'엄마가 필요해'를 듣고 우셨다더라. 앨범을 준비하고 있는데 '엄마가 필요해' 곡을 쓰고 가족에 대한 곡을 발표할 땐 좀 더 준비해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이곡은 지금이다 싶어서 들려드렸다. 싱글이라서 안 된다고 하지 않을까 했는데 대답이 없다가 오시더니 '내자'고 하셨다"고 비화를 전했다. 그러자 박명수는 "싸이가 촉이 있어서 하자고 하면 잘 될 거다"고 인정했다.

헤이즈는 "차트의 고수?"라는 질문에 "아니라고 할 순 없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어 "'나 혼자 산다'와 '스케치북'에 나와서 노래를 부르면서 '돌아오지마'가 역주행하기 시작했다. '나 혼자 산다'에서 '저 별' 메이킹 장면을 담았는데 궁금증이 유발된 거다. 그 뒤로 그 곡이 1위를 했다"고 자신이 인기를 모을 수 있던 계기를 밝혔다.

그는 또한 컬래버 질문에도 "컬래버 할 때도 저랑 잘 묻을 것 같고 제가 잘 할 수 있을 것 같을 때, 부탁드릴 때는 곡을 쓰면서 떠오르는 분이 있으면 그분께 제의를 드린다"고 했다.

그러자 박명수는 "아직 저를 떠올리지 않은 것 같다"고 했고 헤이즈는 "지금 떠오르는 스타일이 있다"고 했다. 그러자 박명수는 "갑시다. 연락 주시면 제 개인 녹음실이 있으니 거기에서 하자. 약속이 된 것 같다. G-Park과 헤이즈의 노래 기대해달라"고 밀어붙였다. 박명수는 그러면서 "이런 식으로 연락이 끊겼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헤이즈는 "호통이 사랑스럽고 그 호통을 통해 사람을 웃길 수 있고 그 속에 따뜻함이 있다. 따뜻한 사람이라는 얘기를 많이 들었다"며 박명수를 향한 팬심을 마지막까지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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