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방송 화면 캡쳐
사진=MBC 방송 화면 캡쳐

[헤럴드POP=정한비 기자] 윤박이 연기 고충을 토로했다.

지난 9일 밤 방송된 MBC예능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배우 윤박의 '허당' 일상이 전파를 탔다.

윤박의 매니저는 “날카로울 것 같지만 실제로는 순수하고 허당미 넘친다”며 드라마 속 역할과는 180도 다른 윤박의 순박한 일상을 제보했다. 윤박은 남매인 유니, 바기와 유기견 보호소에서 데려온 해피까지 반려견 3마리와의 하루를 시작했다. 주방으로 간 그가 만든 것은 자신의 식사가 아닌 강아지 라면. 생소한 물건의 등장에 MC들은 “실제로 끓여먹는 거냐”며 깜짝 놀라 반려견들의 라면 식사를 지켜봤다. MC들은 “애들이 말을 너무 잘 알아듣는다”며 윤박의 반려견들에게도 푹 빠진 모습을 보였다.

윤박은 “아버지께서 격리 해제되시는 날”이라며 수제 레몬청을 만들었다. 그러나 기껏 열탕 소독까지 한 유리병을 깨뜨리며 “네 개 중에 두 개나 깨졌다”고 웃는 허당 면모를 보였다. “병이 2개 밖에 없으니 이 정도만 할까?”라면서도 산처럼 쌓인 레몬을 모두 썰어 놀라게 하기도. “지난 번에 설탕을 조금 넣어 곰팡이가 슬었다”고 고민하던 윤박은 무게를 재어가며 레몬청을 만들었다. 이내 엄청난 설탕의 양에 “이거 먹으면 병 걸릴 것 같다”고 중얼거려 웃음을 줬다.

윤박의 본가에도 하니와 모니라는 반려견 2마리가 있었다. 윤박을 반기는 반려견들의 모습에 이영자는 “나이가 좀 있는 것 같다”고 물었다. 윤박은 “아버지? 아 애들이요?”라고 엉뚱한 답을 했고 이영자는 “이야, (사람을) 그냥 보내버린다”며 기겁해 폭소케 했다. 윤박은 “아빠 요즘 ‘기상청사람들’ 봤어?”라고 물었다. “그 캐릭터… 좀 창피하긴 하더라”는 아버지의 감상에 윤박은 “쓰레기 같은 자식”이라며 “아오 진짜 신혼집 안방에서 바람을 피우더라고” 격분했다. 아버지는 “’사랑과 전쟁’ 아니야?”라며 “정상적인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으면 그렇게 하면 안 되지”라고 말했고 윤박은 “그래서 우리 같은 사람들이 연기하기 힘들지. 차라리 사이코패스가 나아”라고 말했다.

“모두 배역과 찰떡이라고 말하는데 윤박 씨는 기분이 안 좋겠다”는 MC들의 말에 윤박은 “계속 이런 말씀을 드려서 감독님, 작가님께 죄송하지만… 처음에는 캐스팅 거절을 하러 나갔다가 감독님께 설득돼서 하게 됐다. 준비할 때 너무 스트레스 받아서 원형 탈모가 왔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어떤 점이 그렇게 스트레스였냐”는 질문에 극중 한기준의 역할을 설명하던 윤박은 안유진, 장원영이 “어우”라고 질겁하자 “제가 아니라 걔가…”라고 억울해 해 웃음을 안겼다. 윤박은 “지금은 원형탈모가 다 완치 됐다”며 “저도 처음에 몰랐는데 헤어숍 원장님이 원형 탈모인 것 같다고 해서 주사를 맞으러 다녔다”고 설명했다.

한편 ‘전지적 참견 시점’은 매주 토요일 밤 11시 10분에 MBC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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