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불후의 명곡' 방송화면 캡쳐
KBS2 '불후의 명곡' 방송화면 캡쳐

[헤럴드POP=원해선 기자] 임미숙이 30년 공황장애를 고백했다.

9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에서는 ‘유머1번지’ 특집편이 전파를 탔다.

김학래는 "아내가 아기를 낳으면서 활동을 중단했다"고 이야기했고, 이에 임미숙은 "속 썩여 병 걸려서 안 했다"라고 부정했다.

코미디언 임미숙과 이경애는 햇수로만 39년 차 인연임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경애는 “임미숙은 사랑스럽고 예쁜 역할을 많이 했다. 그때 김학래가 임미숙을 눈에 담았다”고 이야기했다. 임미숙은 “왜 담아”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봉원은 “심형래가 그때 당시에 중화요리를 좋아했다”라면서 점심시간에 임미숙이랑 가면 탕수육을 시키는데 이경애랑 가면 아니었다고 폭로했다. 이경애 역시 당시를 회상하며 섭섭함을 드러냈고, 심형래는 “양장피도 시켰잖아”라고 응수해 폭소를 유발했다.

이경애는 임미숙에 대해 “내 평생의 은인이다”라면서 “저희 어머니 임종과 함께 저 어려울 때마다 함께 해줬던 친구예요”라고 애틋함을 드러냈다. 반면 임미숙은 “이경애는 김학래를 소개해준 귀여운 원수. 평생 공황장애 30면 걸렸습니다”라고 매운맛 토크로 관객에 웃음을 선사했다.

임미숙은 이경애가 30년 동안 위로해줬다면서 ”이런 무대에 설 수가 있고 눈물이 날 정도로 감격스러워요”라고 밝혀 훈훈함을 안겼다. 임미숙은 “스트레스를 풀어야 한다고 노래방을 자주 데려갔다”며 찰떡 같은 노래 호홉의 배경을 밝혔다. 임미숙과 이경애는 평소 코미디언들 사이에서 실력자로 유명한 이봉원, 오재미를 제치고 최종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불후의 명곡’은 여러 가수들이 다양한 장르의 명곡을 재해석해 부르는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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