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조은미 기자]‘비밀의 집’이 첫 방송부터 안방극장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MBC 일일드라마 ‘비밀의 집’(극본 원영옥 / 연출 이민수 / 제작 MBC C&I, 초록뱀미디어)이 드디어 베일을 벗고 첫 포문을 열었다. 얽히고 설킨 인물들의 관계가 거대한 복수극의 서막을 장식한 1회 시청률은 4.9%(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이날 우지환(서하준 분)과 남태형(정헌 분)은 사법시험 3차 면접이라는 같은 목표를 향해 달리면서도 집안 배경은 물론이고 성격까지 극과 극이며 선과 악으로 극명한 대비를 이루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특히 우지환은 타고 있던 버스 기사가 심근경색을 일으켜 사고 날 위기에 처하자 기지를 발휘해 버스 기사는 물론 함께 타고 있던 할머니, 할아버지 승객들까지 안전하게 구했다. 반면 남태형은 도움을 줄 수 있었던 상황을 외면한 것만으로도 모자라, 우지환이 면허가 없는 채로 운전한 점을 이용했다. 하지만 그의 말과 달리 우지환은 면허증은 물론 각종 기술 자격증을 보유한 다재다능한 인물이었다.
이어 우지환과 백주홍(이영은 분)의 관계가 그려졌다. 남산으로 데이트를 떠나 백주홍은 우지환에게 ‘굿보이 우지환’이라는 각인이 새겨진 만년필을 선물했다. 백주홍이 우지환의 고백을 기다리면서 본격적으로 시작될 두 사람의 핑크빛 로맨스에도 기대가 모인다.
하지만 우지환의 엄마 안경선(윤복인 분)이 알츠하이머 진단을 받으면서 우지환에게 불행의 그림자가 닥쳤다. 엔딩에서는 안경선이 일하는 설렁탕집에 찾아온 함숙진(이승연 분)을 보고 분노를 쏟아내며 물 세례를 날렸고, 이를 목격한 우지환과 남태형이 주먹다짐을 벌이는 장면이 그려졌다.
무엇보다 2회에서는 우지환의 인생을 파란의 소용돌이 속으로 몰고갈 사건들이 연달아 펼쳐질 것을 예고, 한 시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비밀의 집’의 스피디하고 예측불가능한 전개를 향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한편, MBC 일일드라마 ‘비밀의 집’ 2회는 오늘(12일) 저녁 7시 5분에 첫 방송된다.
(사진제공: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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