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나율기자]일라이, 지연수가 이혼 후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운데, 아들을 만나게 됐다.
지난 15일 방송된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2'에는 일라이, 지연수 커플이 이혼 후 속내를 고백하며 서로를 이해해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지연수는 이혼할 때 재판장에 오지 않은 일라이에게 서운해하고 있었다. 지연수는 "재판장에 가지 않으면 10년간의 나를 잃어버릴 거 같았다. 넌 오지도 않았다. 힘들었던 시간을 지우려고 했는데, 다 너와 함께라 지우지 못했다. 내가 널 더 사랑했다. 네가 온 우주였는데, 전화로 이혼하자고 했을 때 비는 것 밖에 할 수 없었고 후회하지 않는다"라며 울었다.
일라이는 "나도 사랑했다"라며 "우리 가족을 위해 모든 걸 포기했다. 지금도 많이 사랑한다. 아내로서가 아닌, 민수 엄마니까. 우리 부모님께 당했던 건 경험으로 두고 앞으로 당하지 말고 살아라. 부모님을 대신해 사과한다"라고 말했다.
다음날 지연수는 분해서 잠을 자지 못했다고 했다. 지연수는 "너희 부모님은 이혼을 다 계획하고 계셨고, 나를 사람으로 봐주지 않았다. 너희 엄마가 괴롭히는 건 이해해도 그 수고를 모르겠다고 하는 네가 이해가 안 간다"라고 화를 냈다.
일라이는 "10년 넘게 활동했는데, 더는 일을 구걸하며 살고 싶지 않았다. 미국에 가면 힘들거라는 건 알고 있었다. 이혼해도 우린 가족이고, 난 내 가족을 지킬 거다. 미안하다"라고 했다. 지연수는 "나도 미안했다. 10년 전으로 돌아가도, 결과가 같더라도 난 다시 널 선택할 거다"라고 했다.
일라이는 2년째 보지 못한 아들을 그리워하고 있었다. 지연수는 "엄마의 입장에서 익숙하고 언제든 갈 수 있는 곳에서 보는 게 좋을 것 같다. 특별한 곳을 가면 내가 다시 가줄 수가 없다. 민수가 받아들일 수 있을 때 다니는 게 좋겠다"라고 했다.
일라이는 지연수에게 민수 하원시킬 때 데려다주면서 보면 안되냐고 물었다. 지연수는 "민수한테 힌트를 준 적 없어서 고민이다. 어떻게 받아들일지, 서프라이즈면 기대할까봐 그렇다. 아무렇지 않게 집에서 보면 집에 가는 날만 맨날 기다릴 거다. 생각해볼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예고에서 지연수는 일라이를 집으로 데려왔다. 일라이는 아들을 보자마자 오열했고, 우는 일라이를 보며 아들은 "아빠, 우리 집에서 같이 살자"라고 말해 눈물짓게 했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