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천윤혜기자]팝가수 제니퍼 로페즈가 배우 겸 감독 벤 애플렉에게 122억 원 상당의 다이아몬드 반지를 받으며 프러포즈를 받은 가운데 벤 애플렉의 아버지도 이들의 재약혼을 축하했다.

14일(현지시간) 미국 현지 매체 페이지 식스는 벤 애플렉의 아버지 티모시 애플렉이 아들 벤 애플렉과 제니퍼 로페즈의 재약혼 소식을 전혀 알지 못했다고 밝힌 사실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티모시 애플렉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그들과 오랫동안 이야기를 나누지 않았지만 인터넷에 올라온 모든 글이 사실이라면 그들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아들의 결혼을 허락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나에게 너무 좋다. 행복한 일이다"라며 벤 애플렉과 제니퍼 로페즈의 결혼을 축복함을 알렸다. 그러면서 첫 약혼을 취소했던 2000년대 초반과는 달리 이번에는 잘 해나갈 것임을 믿는 마음을 드러냈다.

티모시 애플렉은 "나는 그들의 결혼 계획 같은 것에 대해서는 모른다. 하지만 과거의 결혼 준비를 반복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본다. 과거에는 언론들이 흥분해 펄쩍펄쩍 뛰었고 그들도 미쳐버렸다. 나는 이게 분명히 영향을 미쳤다고 본다"며 "하지만 지금은 더 잘 감당할 수 있을 거라고 믿는다. 벤 애플렉도 50살이다"라고 얘기했다.

그는 과거 제니퍼 로페즈를 처음 만났을 당시를 회상하기도 했다. 그는 "두 사람이 처음 데이트를 했을 때 제니퍼를 만났다. 그녀는 존경할 점이 많은 사람이다. 특별한 여자다. 그녀는 모든 것을 스스로 해냈다"며 "정말 열심히 일하는 사람이다. 그녀가 지금 얻는 모든 것들을 받을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제니퍼 로페즈와 벤 애플렉은 지난 2002년 11월 약혼하고 이듬해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었지만 2004년 파혼했다. 이후 제니퍼 로페즈는 2004년 6월 가수 마크 앤서니와 결혼해 2008년 쌍둥이를 낳았으며 벤 애플렉은 2005년 배우 제니퍼 가너와 결혼해 1남 2녀를 뒀다.

각자의 배우자와 이혼한 뒤에도 다른 연인을 만났지만 모두 이별 수순을 밟았고 그러다 두 사람은 재회를 하게 됐다. 그리고 파혼 18년 만에 재결합을 알려 놀라움을 자아냈다.

제니퍼 로페즈는 거품 목욕을 하던 도중 벤 애플렉에게 프러포즈를 받았고 그때 받은 녹색 다이아몬드 반지는 약 천만 달러(한화 약 122억 원)로 추정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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