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정혜연 기자]DJ DOC 이하늘의 동생이자 래퍼 故 이현배가 세상을 떠난 지 1년이 흘렀다.
오늘(17일)은 故 이현배의 1주기다. 고인은 지난해 17일 제주 서귀포에 위치한 자택에서 숨을 거둔 채 발견됐다. 향년 48세.
故 이현배는 지난 1990년대 후반 MC Zolla라는 예명으로 래퍼 활동을 시작한 뒤 45RPM에 합류했다. 또 YG엔터테인먼트와 계약해 지난 2005년 45RPM 정규 1집 '올드 루키'(Old Rookie)를 발매했다. 이후 2009년 故 이현배는 형인 이하늘이 설립한 연예기획사 부다사운드로 이적했다. 45RPM은 지난 2020년 12월 20일 새 앨범 'Night Flight'를 발매하는 등 꾸준히 음악 활동을 이어갔다.
그는 지난 2012년 방송된 Mnet '쇼미더머니'에 출연해 준우승했으며 2019년에는 JTBC '투유 프로젝트-슈가맨3'에 출연해 근황을 알렸다. 또한 Mnet '너희가 힙합을 아느냐'와 FTV 유튜브 채널 '낚시형제-우리들의 버킷리스트'에 출연한 바 있다.
故 이현배는 음악적 재능과 예능감을 겸비한 사람이었기에 그의 갑작스러운 비보는 동료 연예인뿐만 아니라 대중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당시 유가족들은 그의 사망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부검을 의뢰했고, 부검을 담당했던 강현욱 제주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교수는 故 이현배가 심장질환으로 사망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그의 형인 이하늘은 이현배의 사망 원인으로 김창열을 저격해 논란이 됐다. 이하늘은 DJ DOC 멤버들이 제주도 땅을 산 뒤 김창열의 제안으로 리모델링을 했지만 김창열이 중간에 투자를 철회하며 그 빚을 故 이현배가 모두 떠안게 됐다고 주장했다.
이하늘은 故 이현배가 빚을 갚기 위해 무리해서 일을 했고, 결국 이 사달이 났다며 분노했다. 이에 김창열은 "좋지 않았던 상황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나, 고인을 떠나보내는 슬픔이 가시지도 않은 채 오래 전 일을 꺼내기엔 조심스러운 상황이다"며 말을 아낀 바 있다.
오늘따라 故 이현배의 밝은 미소가 더욱 그리워지는 가운데, 그의 생전 소속사 슈퍼잼 레코드 측은 오는 17일 故 이현배의 유작이자 1주기 추모곡 '타임리스(Timeless)'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곡에는 故 이현배의 마지막 음성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고인의 장지는 경기도 광주에 위치한 한남 공원에 안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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