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천윤혜기자]‘딸도둑들’ 장인과 사위 사이에 변화가 시작돼 설렘을 안겼다.
지난 26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딸도둑들’ 3회에서는 가깝고도 먼 가족, 장인과 사위가 서로에게 한발씩 다가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장동민은 장인의 칠순을 기념해 등산 여행을 떠났고 ‘하드코어’ 산행을 마치고 돌아온 숙소에는 장인과의 하룻밤이 기다리고 있었다. 장동민은 저녁 식사로 해신탕을 준비했고 사위에게 고맙고 미안한 마음에 조수를 자처하는 장인의 도움에 그의 손놀림은 더욱 분주해졌다. 맛있는 음식에 술 한잔 기울이며, 평소 전하지 못한 진심을 나누는 두 사람의 모습은 훈훈함을 자아냈다.
다음 날 장동민이 등산의 피로에 깊이 잠든 사이, 아침 일찍 일어난 장인은 사위를 대신해 손수 아침 식사 준비에 나섰다. 그는 누군가를 위해 처음 음식을 만든다며, 다소 낯선 조합인 샐러드와 누룽지로 푸짐한 아침상을 차렸다. 장동민은 다리 근육통을 호소하며 가까스로 몸을 일으켰다. 그는 대용량 샐러드에 기겁하면서도 꾸역꾸역 채소와 과일을 먹었다. 특히 사과를 좋아하지 않는다면서도, 이를 내색하지 않고 ‘장인표 조식’을 남김없이 비우며 남몰래 배려심을 전했다.
조현우의 포항 처가댁에서는 대표팀 소집을 앞둔 사위를 위한 만찬이 차려졌다. 장인은 아내를 도와 직접 소찌개와 백숙을 만들었다. 귀한 재료는 물론이고 장인의 솜씨와 정성을 아낌없이 담은 특별 보양식이 완성됐다. 장인은 과일을 사다 달라는 아내의 부탁을 받고 집을 나섰다 거의 도착했다는 사위 조현우의 연락을 받고 이들은 카페 데이트 겸 드라이브를 하기로 했다.
조현우는 장인의 안전벨트를 직접 매주는가 하면, 다정하고 섬세한 손길로 얼굴을 터치했다. 이에 MC 홍진경은 ‘사윗(사위+스윗)하다’라는 신조어 탄생을 예감하기도. ‘사윗’한 그만큼이나 달콤한 디저트와 함께 두 남자의 수다가 이어지는 사이, 집에서 기다리고 있던 장모의 전화가 걸려왔다. 조현우는 장인 핑계로 상황을 모면했고, 아무 말도 못 하는 장인의 반응은 폭소를 유발했다. 하지만 조현우는 장인, 장모가 준비한 음식을 맛보며 ‘원픽’ 메뉴로 “아버님, 어머님의 사랑”이라고 답해 모두를 감탄케 했다.
류진과 장인은 강원도 화천으로 특별 출장(?)을 떠난 뒤 카페에 딸린 작은 방에서 단둘이 하룻밤을 보냈다. 다음날 아침 운동으로 하루를 시작한 두 사람. 76세 장인은 반전의 근육 몸매를 뽐내며 30대 못지않은 체력을 과시했다. 팔굽혀펴기 50개를 거뜬히 해내기도. 반면 류진은 역시나였다.
류진은 점수를 획득하기 위해 노력했다. 벽돌을 쌓아 화덕을 만들어 아침밥을 짓는가 하면 물탱크 옮기기, 화장실 문짝 달기 등을 했지만 장인은 손만 댔다 하면 “안돼”를 연발했다. 이에 류진은 자신이 직접 수도 연결을 하겠다고 나섰고, “사위가 못 할 거라고 확신한다”라는 그의 말에 반발하듯 미션을 성공시켰다. 장인은 “99점”이라는 점수와 함께, 고마운 마음을 담아 자필로 작성한 ‘공사 완공 증서’를 건네 흐뭇하게 했다.
사진제공= JTBC '딸도둑들'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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