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정한비 기자] 윤시윤이 배다빈의 마음을 알게 됐다.
지난 4월 30일 밤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현재는 아름다워’ (극본 하명희/연출 김성근) 9회에서는 미래(배다빈 분)의 마음을 눈치챈 현재(윤시윤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미래에게 “얘기 좀 하고 올게요”라는 현재의 모습에 영은은 “너 아마 못 올 거야, 나랑 얘기가 길어질 거거든”이라고 끼어들었다. 곤란해 하며 “나중에 봐요”라고 인사하는 현재를 미래는 “가지 마세요, 이현재 씨”라고 붙잡았다.
어색해진 공기는 다행히 해준(신동미 분)의 등장으로 풀어졌다. 해준과 영은이 인사하는 사이 현재는 미래에게 다가와 “저한테 할 말 있어요?”라고 물었고 미래는 “나중에 말씀드릴게요”라고 말했다. “이변, 여기 들어가는 거야? 아님 영은이랑 나가는 거야?”라는 해준의 물음에 난색을 표하던 현재는 “나가는 거야”라며 영은과 함께 자리를 떠났고 미래는 그런 현재를 바라봤다. 미래는 “쟤들은 인연인가? 우연히 잘 만나네?”라며 “영은이가 아직 현재를 못 잊고 있구나. 애초에 우리 로펌에 온 것 자체가 그런 거긴 하지만”이라고 중얼거리는 해준의 말에 애써 신경을 끄려 했다.
미래는 현재에게 전화해 “저희 고객님이 이혼 소송 중인데 변호사가 잘 못해주는 것 같다”고 고민 상담을 했다. “전화로 얘기하긴 길다, 나중에 찾아가겠다. 오늘 못 갔으니까”라는 현재의 말에 미래는 ‘대체 왜 안 물어보는 거야? 가지 마세요, 이현재 씨 한 거. 변명 잔뜩 만들어놨는데’라고 초조해 했다. 통화가 끝난 후 현재는 “‘가지 마세요, 현재 씨’ 한 거 물어봐야 되는데.. 왜 물어보질 않은 거냐, 이현재? 대답을 알고 있어서 안 물어보는 거야?”라고 자신을 답답해 했다.
현재는 꽃다발을 들고 미래의 사무실을 찾았다. “제 고객이 재산분할을 확실히 받았으면 좋겠다”는 미래의 고민에 현재는 고민하다 “남을 도와주려면 자신이 할 수 있는 범위에서 해주는 게 좋다”며 “저를 믿고 그랬다면 좋은 생각은 아닌 것 같다. 조언에는 책임감이 없다. 제 조언이 고객분 변호사랑 맞지 않으면 불신만 높아지는 거다”라고 말했다. 미래는 “변호사님은 참 이성적이시네요”라며 “제가 왜 변호사님한테 도움을 받으려고 했는지 모르겠다, 저 신 변호사님이랑도 친한데. 죄송해요, 주말에 쉬지도 못하게”라고 민망해 했다.
미래의 배웅을 받던 현재는 다시 돌아서서 “저도 뭐 하나만 물어볼게요”라며 “그때 왜 가지 말라고 한 거예요? 그냥 넘어갈 수도 있는데 궁금해서요. 제 생각이 틀렸으면 하는 생각도 있고”라고 말했다. 미래는 “좋아해요”라며 “변호사님 생각이 틀렸나요?”라고 물었고 현재는 “맞았어요”라고 답했다. 고민하다 “미안해요”라고 사과하는 현재의 말에 표정이 굳은 미래는 “무슨 뜻이에요?”라고 물었다.
한편 연애도 결혼도 기피하는 시대, 나이 꽉 찬 이가(家)네 삼 형제가 집안 어른들이 내건 아파트를 차지하기 위해 짝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 혼인성사 프로젝트'현재는 아름다워'는 매주 토,일 밤 8시에 KBS 2TV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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