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내일' 방송캡쳐
MBC '내일' 방송캡쳐

[헤럴드POP=전하나 기자] 차학연이 위관팀 도움으로 반려견 콩이와 마지막 인사를 했다.

전날 29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내일'에서는 위관팀이 김훈(차학연 분)이 콩이와 마지막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도운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위험 수치 99% 예정자로 경고음이 울려 위관팀이 예정자에게 달려나갔다. 그리고 최준웅(로운 분) 동생 최민영(김서연 분)이 도로에 뛰어든 콩이를 구해 위관팀에 맡겼다. 구련(김희선 분)은 콩이에 "얘가 예정자다"라고 말했고, 최준웅은 "레드라이트가 사람만 나오는 줄 알았는데"라며 당황했다. 이에 구련은 "사람하고 똑같아. 자살하려는 이유가 있을거고 우린 그걸 알아내서 살려야 하고 동물도 예외는 없다. 주인을 찾고 있을 수도 있으니까 인근 동물병원부터 돌아보자"라며 콩이의 주인을 찾아나섰다.

콩이의 주마등 영상을 확인한 최준웅은 처음에는 콩이가 버림받았다고 확신했지만 후에 콩이가 주인을 위해 가출했다는 것을 깨달았다. 콩이 주인 김훈을 찾은 구련은 "콩이 맞지? 지금 우리 일행하고 같이 있어. 단도직입 적으로 말할게 콩이가 자살을 하려고 했어"라며 "팔에 그 타투 어렸을때 콩이 구하려다가 생긴 흉터 커버한거 아니야?"라고 밝혔다. 이에 임륭구(윤지온 분)는 "콩이를 통해 알았다. 현재 콩이는 섣부른 선택을 하지 않게 우리가 보호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김훈은 "잠깐 문 열어 놓은 사이에 나간거다. 제 잘못이다"라며 자책했고, 구련은 "그러게 가출한거더라. 집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서 발견했다. 왜 스스로 죽으려고 했을까?"라고 말했고, 김훈은 "그럴리가 없다. 콩이가 왜"라며 뭔가를 깨닫고 말을 잇지 못했다. 김훈은 "내 잘못이다. 내가 했던 말 때문에 콩이가. 근데 콩이 그냥 강아지 아니다. 저한테 가족이다. 그러니까 콩이 만나게 해주시면 안돼요?"라고 애원했다.

최준웅은 "콩이가 집을 나온 건 콩이 선택이잖아요. 훈이 씨 보고 싶다고 보여주면 콩이 마음은요?"라며 콩이편을 들었고, 임륭구는 "이렇게 보내면 훈이 씨는 콩이를 지키지 못했다는 죄책감을 살거다"라고 반박했다. 그리고 구련은 "제대로 이별도 못하고 헤어지는게 얼마나 지옥인 줄 알아? 김훈은 콩이 널 사랑하는 가족이라고 했다. 너도 마찬가지 아니야? 힘들고 슬픈건 남겨진 사람들의 몫이다. 그것마저 못하게 하는 건 이기적인거다. 사랑하는 가족이 떠나는데 당연히 힘들고 슬프지. 근데 그런 시간이 지나야 마음껏 그리워 할 수 있는거다"라고 설득했다.

김훈은 "나는 너의 마지막을 떠올릴때마다 어떻게 해야 하는지 생각 많이 했었어. 근데 잘 모르겠더라. 너무 많이 슬퍼하지는 않을게 내가 슬퍼하면 콩이 네가 더 슬플테니까. 부족한 날 좋아해줘서 항상 그 자리에서 날 바라봐줘서 고마워 네가 내 삶에서 사라져도 일도 열심히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널 그리워할게 그러니까 조금만 기다려줘. 다시 만나면 그땐 매일매일 너랑 놀아줄게 그땐 절대 외롭게 하지 않을게 다시 만나는 날"라고 말했고, 눈을 감은 콩이에 "콩아 괜찮아. 형 여기있어 무서워하지마. 잘가"라며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한편 콩이가 저승에 온 지 50년 김훈과 재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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